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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강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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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ecl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938회 작성일 15-12-12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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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들어진 대금 소리는 우는 듯 웃는 듯
사람의 마음 구석구석을 휘저어 갑니다.
온 대지에 백설은 세상을 바꾸어 놓고
이곳이 선경인지 사람 사는 세상인지 모르리다.
생명이 있는 자연은 그대로 숨을 죽입니다.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설경을 천하의 장인이 붓으로 그리니
수채화 한 폭 한 폭에 겨울밤이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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