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전설 / 詩 홍일표 (gif)
페이지 정보
작성자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2회 작성일 22-08-01 08:22본문
크기 2.70MB
소스보기
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쪽지를 보내고,
상대방이 확인하고 나서
보냈던 쪽지를 삭제하니
상대방의 쪽지도 같이 삭제되는 것 같습니다.
브레드 카페
정민기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길, 브레드 카페
마음에 뭔가 빠져나간 것처럼
허전한 오후가 구름처럼 흘러가고 있다
브레드냐, 커피냐 사이에서
옥신각신하다가 아메리카노 한 잔
공중에 붕 띄워 놓는다 카페에 들어서면
예전에 진열되었었던 빵은
뭔가 빠져나간 마음처럼 온데간데없고
은은한 커피 향이 바닷바람처럼 두리번거린다
더위에는 이열치열이 최고라니까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 잔, 달빛바다 숙소 옆
새로 들어서 반짝이는 별빛바다 숙소
테이크아웃한 커피와 단짝처럼 어울린다
별빛바다 마루에 앉아 신청한 파도 한 곡 들으며
커피 향기 쫓아온 강아지 달바를 쓰다듬는다
떠다니는 배처럼 유유히 흘러가는 시간
얼음 동동 띄운 콩국수로 달바네와
점심 한 끼 때우고 은은한 커피 향에 마음
축축이 적시고 있다 구름 몇 마리
뒹굴며 한가로운 시간을 한 걸음씩 옮긴다
46판(127*188)
ssun님의 댓글의 댓글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민기 시인님,
시간이 넉넉해서 다행입니다
무더위에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