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편지 / 詩 허영숙 (gif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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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5회 작성일 22-08-08 00:4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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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쪽지로도 보냈습니다만,
시화 작품 수정하려고 하는데요.
혹시 아래 시로 변경될까요?
거금도 카페 신촌 브루
정민기
고흥군 금산면 대신로, 걷다 보면
옛 슈퍼를 리모델링하여 들어선
신촌 브루 카페가 거드름을 피우며
오래 묵기라도 한 듯
의기양양하게 버티고 서 있다
달려오던 바람 한 마리도
이내 공중으로 붕 떠올라 온데간데없어
그늘 한 장이라도 그리운 여름날,
신촌 팥빙수 한 그릇 앞에 놓고 창밖
병풍처럼 드리워진 산 아래 드러누운 논밭
그림을 사랑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 한 장 담긴 고급 액자처럼 바라본다
시원한 얼음 알갱이와
달콤한 단팥이 입안에서 옥신각신하는 사이
구름 둘 창밖 논밭 위 하늘을 나란히 손잡고
느린 곡조로 발맞추어 춤추는 블루스
ssun님의 댓글의 댓글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민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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