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 피는 날에 / 유리바다 이종인 > 전문영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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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피는 날에 / 유리바다 이종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316회 작성일 22-04-06 13:4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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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9

댓글목록

리앙~♡님의 댓글

profile_image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화꽃 피는 날에 / 유리바다 이종인

찬바람 불어오는 세월에 밤은 깊고
꽃 한번 피워볼까 하늘을 우러러며
온밤을 새하얗게 지새운
눈물 눈물
그립고 그립구나 하늘님 바라볼 새
사계절 지날수록 핍박만 가득하여

의로운 사람 하나 흰 옷을 휘날리며
오리라 기도했네
당신도 우리처럼
권력에 굴함 없이 법의 검 높이 들고
절개를 지켰으니 첫눈에 알았어요
세상야 어찌하든 하늘은 이깁니다

리앙~♡님의 댓글

profile_image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종인 시인님~^^
고운 시향으로 감사히 담아 보았습니다~^.~

늘~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데카르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워터루 입니다 그간 안녕하셨나요 반갑습니다
유리바다 / 이종인 시인님의 절절하신 시향에 젖어 갑니다
항상 건강 함께 하십시요 리앙~♡..작가님!

리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이곳까지 찾아주신 데카르트 시인님~^^
네네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늘~건강하시구요~^^
편안하고 좋은 날들 되세요~^*^

함께 해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영상 시화
감성을 자극하는 음 원 속에
빠져듭니다
리앙 작가님 봄꽃과
향기로운 시간 보내세요

리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영복 시인님~^^
네네 함께 하는 자리...아주 많이 감사드립니다~^*^

늘~건강하시구요~^^
편안하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 꽃 속에 피는 꽃 / 유리바다 이종인

눈으로 본다고 다 보이는 것이 아니다
지는 꽃 속에서 피는 꽃을 보았나?

사랑으로 떨어지는 꽃이 새 노래를 부르며
다 자란 깃털을 털고 일어나 땅을 박차고
하늘 높이 구름 속으로 날아가는 새를 보았나?

보지 못했다면
당신은 여전히 눈먼 소경이다
볼 수 없는 눈을 가지고
캄캄 밤 같은 세상을 즐기며 뛰놀고 있을 뿐이다

함부로 꽃을 꺾지 마라

지상에 무수히 꽃이 피고 져도
꽃은 인간들처럼 어지럽고
질투하고 미워하거나 죽이지 않는다

사람의 집에도 지은이가 있듯이
천상천하 모든 꽃에도 창조주 이름이 있다

내가 꽃 속에서 피는 꽃을 이야기한
그중에 하나라도 모른다면
당신은 여전히 눈 달린 소경이요
귀머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시인의 눈물 / 유리바다 이종인

어느 날 내가 음악에 몰입되거나
무엇에 이끌리듯 글을 써내려 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이다 하니

어느 원로 여류시인 한분이 나에게 말하길
아직 어리다고 말했다
시인이 어른이 되면 쉽게 눈물 흘리지 않는다

나는 항상 어린아이처럼 맑게 살고 싶어요
어려서나 늙어서나
나는 지금도 눈물 마를 날 없어요

음악 속에서 글을 쓰면 나도 모르게 왜 눈물이 흐르는지
그 까닭을 반평생을 넘겨도 알 수 없어요
눈물은 영혼을 맑게 해 줍니다

원로 시인은 말없이 나를 보고 있었다
4050 혼돈의 시대에 어머니가 어린 자식들을
먹여 살리느라 추운 겨울 군불을 지펴가며
쪼그리고 앉아 눈물조차 흘릴 여유도 없었으리라

그 때보다 지금은 물질은 좋아졌으나
여전히 세상은 힘이 득세하고 별반 달라지지 않아
벚꽃이 눈발처럼 나부끼는 거리를 혼자 걸으며
또 눈물이

아마 그 어머니 시인은
보이지 않는 속울음을 너무도 많이
시장 바닥을 전전하며 흘렸을지도 몰라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 구분 없이..


어느 시인의 눈물 / 유리바다 이종인

어느 날 내가 음악에 몰입되거나
무엇에 이끌리듯 글을 써내려 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이다 하니
어느 원로 여류시인 한분이 나에게 말하길
아직 어리다고 말했다
시인이 어른이 되면 쉽게 눈물 흘리지 않는다
나는 항상 어린아이처럼 맑게 살고 싶어요
어려서나 늙어서나
나는 지금도 눈물 마를 날 없어요
음악 속에서 글을 쓰면 나도 모르게 왜 눈물이 흐르는지
그 까닭을 반평생을 넘겨도 알 수 없어요
눈물은 영혼을 맑게 해 줍니다
원로 시인은 말없이 나를 보고 있었다
4050 혼돈의 시대에 어머니가 어린 자식들을
먹여 살리느라 추운 겨울 군불을 지펴가며
쪼그리고 앉아 눈물조차 흘릴 여유도 없었으리라
그 때보다 지금은 물질은 좋아졌으나
여전히 세상은 힘이 득세하고 별반 달라지지 않아
벚꽃이 눈발처럼 나부끼는 거리를 혼자 걸으며
또 눈물이
아마 그 어머니 시인은
보이지 않는 속울음을 너무도 많이
시장 바닥을 전전하며 흘렸을지도 몰라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윗돌을 내리치다가 / 유리바다 이종인

길 가운데 큼직한 바윗돌이 가로막기로
오는 뒷사람을 위해
있는 힘껏 밀었으나 꿈쩍도 않는다
큰 쇠망치로 자꾸 내려치기 시작했지

하루 이틀 사흘 시간이 지나도 끄떡 않는다
흐르는 땀을 훔치며 지쳐가는데
맑은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고
뇌성 번개가 치며 거센 비가 쏟아지는데
나는 급히 나무 아래 비를 피하며

보았어!

내가 때린 쇠망치는 보잘것없었으나
이미 바윗돌엔 금이 가 있었던 거야

천둥 번개 속에 쏟아지는 빗줄기가
금이 간 바윗돌 틈으로 스며들기 시작했고
이리저리 쩍쩍 갈라지더니
길가 절벽 아래로 굴러가 버리는 거야

하도 희한하여 하늘을 쳐다보니
어느새 먹구름이 걷히고 있었어

나는 초록의 숲 속 나무 그늘에 앉아
옛날 우리 아버지가 즐겨 마시던
막걸리 한 병을 시원하게 다 비웠지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윗돌을 내리치다가 / 유리바다 이종인

길 가운데 큼직한 바윗돌이 가로막기로
오는 뒷사람을 위해
있는 힘껏 밀었으나 꿈쩍도 않는다
큰 쇠망치로 자꾸 내려치기 시작했지
하루 이틀 사흘 시간이 지나도 끄떡 않는다
흐르는 땀을 훔치며 지쳐가는데
맑은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고
뇌성 번개가 치며 거센 비가 쏟아지는데
나는 급히 나무 아래 비를 피하며
보았어!
내가 때린 쇠망치는 보잘것없었으나
이미 바윗돌엔 금이 가 있었던 거야
천둥 번개 속에 쏟아지는 빗줄기가
금이 간 바윗돌 틈으로 스며들기 시작했고
이리저리 쩍쩍 갈라지더니
길가 절벽 아래로 굴러가 버리는 거야
하도 희한하여 하늘을 쳐다보니
어느새 먹구름이 걷히고 있었어
나는 초록의 숲 속 나무 그늘에 앉아
옛날 우리 아버지가 즐겨 마시던
막걸리 한 병을 시원하게 다 비웠지

리앙~♡님의 댓글

profile_image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종인 시인님~^^
깊이 있는 고운 시향들로 수 놓으셔서~^^
감사히 머뭅니다~^*^

늘~건강하시구요~^^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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