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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 이 가을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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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궁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89회 작성일 15-11-11 03:29

본문


                                  

    언니야! 이 가을 길을 / 김 궁 원 가을빛이 타고 있네. 울 언니야 빨갛게 새빨갛게 저러다 홀랑 타면 어쩌란 건지 저리 타다 길 떠나면·······. 언니야! 남아 있는 가지가 아파 보이네. 머지않아 눈이 내리고 하얀 바람 모질게도 불어올 텐데 빈 가지를 보노라니·······. 언니야! 또 한 계절 이야기가 떠나고 있네. 아웅다웅 투덜투덜·······. 미안해 하지만 언니는 알지 언니야! 함께 하는 마음이란 이런 것인지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이런 것인지 언니는 모를 거야 아직 어려서 가을빛이 타는 만큼 바라보겠어. 노을이 붉은 만큼 ·······. 달빛이 커진 만큼 바라보다가 남아 있는 가슴마저 붉게 태우며 언니의 하얀 미소 바라볼 테니 언니야! 가을 길을 함께 가 손을 꼭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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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궁원님
붉게 물든 가을 낙엽이 소복히 쌓인 아름다운 길을
다정하게 손을 꼭 잡고 같이 걷고 있는 시인님을 뵙니다
아름다운 영상시화에 주옥 같은 시인님의 시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음원이 감미롭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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