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들었던 그 길 / 은영숙 ㅡ 포토 천사의 나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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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정 들었던 그 길 / 은영숙
밤안개에 쌓여 들꽃들의 몸부림
깊은 밤 칠흑 같은 어둠 해치고
새벽이슬 머금은 한 송이 꽃
따스한 햇볕 새순처럼 다가와
벼랑 끝 잡아주던 동경 속 안온한 품
연연한 그림자 짙은 정들었던 길목
그대 너른 등 내어주던 평온한 휴식
자작나무 숲처럼 아늑했던 가버린 기억
곱게 간직한 추억 그리움에 불 밝히고
짙어가는 붉은 노을 틈새 주마등 되어
삶의 언저리에 주고받은 진솔한 언어
바람처럼 머무는 마음 밭의 미련
소박한 미소 머금고 뒤돌아보는 아쉬움
그믐 달, 그대인양 새겨진 달무리
그 사람이 그립다, 이 밤 에!
은영숙님의 댓글

천사의 나팔님
사랑하는 우리 샘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가을은 짙어가고 무지갯빛으로 곱게 물든 단풍이
가랑잎 되어 바람에 뒹굴고 있네요......
소중하게 담아오신 귀한 작품 모셔다가 이 부족한 제자가
습작 했습니다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눈으로 봐 주시고 많은 지도 부탁 합니다
하늘만큼 사랑합니다 영원히 영원히요 ♥♥
추영탑님의 댓글

모든 길 다 젖혀놓고 정들었던 그 길,
천사의나팔, 어디쯤 피어있을까,
두리번 눈동자 굴리는 그 길, ㅎㅎ
그대 넓은 등, 카펫처럼 포근했던 그날
ㅎㅎ
끝이 없네요. 그 길의 추억!
몽글몽글한 추억 속에서 십여 분 동안
머물다 갑니다. 하마터면 한나절 있을 뻔,
후다닥 일어섭니다.
천사님의 나팔과, 은영숙 시인님의 시와
본인의 게으름이 영상방에서 만났습니다.
ㅎㅎ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노란 나팔처럼 피는 꽃이 우와하게 피어 있지요
저 잊지 못하는 수덕사 가는 길은 강산이 몇번이 지나간 길......
정인과도 친구 들과도 암자의 밤을 새던 정든 길이었지요......
나홀로 남겨놓고 가버린 정든길이랍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영상 이미지가 시와 어우려
한 폭의 그림을 만들었군요
정들었던 그 길은
아마 아련한 옛추억의 길인가 봅니다.
다시 그 길을 같이 걷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江山 양태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이제는 아득한 옛날이 돼 버렸습니다
그곳에 부부동반 하고 하룻밤을 암자에 머물고
다음 여행지로 떠나던 즐거운 추억도 떠올려 본
가을입니다
고운 글 주시고 천사의나팔 작가님의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강산 시인님!
kgs7158님의 댓글

정말 초저녁 한숨 자고 어두운 창밖을 보면 초롱초롱 가을별들이 웃고있어요
달님도 점 점 야위어가든데...그믐으로 가는건지도 ,,,
오늘도 달과 별을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ㅎ
아름다운 시인님들의 글도 읽고,,감사합니다 꾸벅,,^*
은영숙님의 댓글

kgs7158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시인님!
언제나 변함없이 고운 댓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가을도 깊어가고 있네요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천지강산님의 댓글

소박한 미소 머금고 뒤돌아보는 아쉬움
그믐 달, 그대인양 새겨진 달무리
그 사람이 그립다, 이 밤 에! ...........
그 사람이 혹 저는 아니겠지요 ...
잠시 정들었던 추억의 그 길에 기대어보고
한참 상상하다가 발길을 돌립니다. 남은시간
건필하시길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천지강산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작가님!
그 긴 시간 동안 어데 가셨던가요 ? ㅎㅎ
작가님도 농담 하실줄 아십니다 ㅎㅎ
상상에 마끼겠습니다...... 고운 댓글로 격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