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박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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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게로 온다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
하늘은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 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미어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따가운 볕
초가을 햇볕으로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나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익는다
능금처럼 마음이 익는다
하늘은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 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미어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따가운 볕
초가을 햇볕으로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나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익는다
능금처럼 마음이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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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천지강산님의 댓글

마시는 하늘에
내가 익는다
능금처럼 마음이 익는다
~
요즘은 햇볕이 그리운 시절이
격조 높은 글을 접하니 글을 접한다
따스한 정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