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혼돈이다 / 최명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사랑은 혼돈이다
최명운
혼돈 (이별)이 오기 전까지
지난 십 년 강산 참으로
늘 아름다운 모습으로 아롱거렸고
늘 그리운 모습으로 떠올라
하루하루가 함께한다는 게 행복했다
어지럽고
구토하는 것 같은
지축을 흔드는 요동이 찾아오기 전
호오. 好惡 하며 사랑했는데
분수 잃은 탐심으로 화를 키웠다
아마 그건 믿음이 부족해서 일게 다
자신이 왠지 손해 보며
다른 사람, 다른 것과 비교되는 것 같아
날카로운 성격
우스꽝스러운 예리한 성격으로 변해
마음으로 흔들렸을 것이다
곧추서서 꼬리로 헤엄치는 물고기 같은
어정쩡한 흔들림이
추억이었다고 회상할 수 있을까
선악 시비곡직
생각이란 어쩔 수 없이 양극이 존재하니
인생이며 삶이겠지!
추천0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고운코스모스영상이랑..글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길
갈바람 싫어서 꽃속에 숨었네
갈대여 내 사랑이여
천지강산님의 댓글

사랑은 혼돈이다..
격조 높은 글과 고운영상 즐감하고 갑니다.
고운 시간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