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장진순(영상*허당 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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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장진순 긴-장대로 빨갛게 익은 대추를 터는 아빠 아이들은 신난다. - 멍석에 펴 놓은 햇벼 거두어 송편을 빗 는 엄마 마음도 분주하다 - 임무 마친 태양 서둘러 산을 넘고 신부 같은 달이 떠올라 추억의 시내를 건너는 우리에게 등불이 되어준다 - 선물꾸러미 한 아름 받아놓고 손자들에게 삶은 밤을 나눠주며 보름달처럼 밝아지는 주름진 할머니 얼굴 - 달은 중천에서 만상을 살피고 토방아래 귀뚜라미 소나타를 켜는데 도란거리던 건너 방에선 아무런 기척이 없다 모두가 꿈나라 여행중인가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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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추석이 힘드네요 차리는것등등,,ㅎㅎ
제사하는집은 얼마나 힘들까..생각이드네요.
게다가 여름마무리를 잘못해 감기까지..ㅜㅜㅜ
고운 영상 음악 글 보니 좋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장 진순님의 댓글

오늘도 방문해 주시고 관심 보여주시어 감사합니다
즐겁고 복된 명절 되시길 원합니다 kgs7158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