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 양현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소스보기
댓글목록
도희a님의 댓글

양현주 시인님!
오늘도 여전히 덥데요..
글이 멋찌네요~
지치고 힘든 목욜 ..
아이스티 한잔으로 달래 보세요~
♡ ┌─(^*^)
☆⊙ !
~~~~~~!
\ / 아이스티
ㅣ ㅣ드세요^^
========
제 마음을 가득 넣어서 시원하고 달콤할 겁니다.~ㅎ
덥지만~
짙어가는 초록의 향기로움 속에서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좋겠네요...^^
양현주님의 댓글

도희 영상작가님께서 만들어 주신 영상 너무 멋져요^^
점심 먹고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잠시 들어와 보았네요
영상 선물고맙습니다
어떻하죠
이렇게 선물만 받아서...ㅎㅎㅎ
넘 감사해요
좋은 인연으로 웃으며 손 잡는날 기다립니다
오래 간직할게요^^
더운데 마음으로 냉 커피 한잔 드립니다^^
원
양현주
바람은 난해한 질문을 던지기 일쑤
가렵다
꽃가루 알레르기 같은,
저기, 빛과 늪이 공존하는 아프리카 숲
어둠이 몸속에 박혀있는 기억을 뽑아낸 후 뾰족한
별 화살을 산란했다
한 바퀴 몰아친 ○의 회오리바람
절정에 든 야자나무는 탐스런 대낮에 그늘 늘어뜨리고
꽃잎 소복한 저녁을 맞는다
사바나의 멋을 아는 코코넛 열매에 심취했다면 그것은
온전히 야자나무 덕분이다
원숭이든 고릴라든
야― 자아 자,
한번 오르면 쉽게 내려설 수 없는 나무들
나무의 기름진 등을
사랑하게 된다
이때, 모서리 없는 ○의 달그림자는 원의 숲 그늘 마다
얼굴 빼꼼 내민다
그럴수록 위험천만 짐승들의 속내는
알 수가 없고
한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고 도무지
생각만 데굴데굴 구르다 멈추는 동그란 구멍 속에
완성되는 로맨스
덜 채워진 초승달의 틈새로
무한대 ∞가 일정 없는 시간을 풀고 개구멍을 빠져나온
노란 달이 몸뚱이 웅크려 달, 달달
길을 밝힌다
○의 도발처럼
웹진 『시인광장』 2015년 7월호 발표
가보자거기님의 댓글

신비롭고 멋찝니다~
삶이란 것이 바로 원이지요~
잘 감상하고 담아갑니다~
무더운 여름날 건강한 여름 되셔요^*
kgs7158님의 댓글

와...신기합니다 ㅜㅜㅜ
은영숙님의 댓글

도희a 님
도희 작가님!
양현주 선생님! 안녕 하십니까?
댓글이 늦었습니다
늘상 환후로 시달려서 마음의 지시대로
고운 걸음을 못 하고 바보의 삶을 쫏고 산답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참으로 아름답고 멋진 영상시화입니다
시인 양현주 선생님의 주옥 같은 시를 담으시어
음원 감미롭게 잘 감상 하고 갑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