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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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진다고 / 김 궁 원 낙엽이 진다고 서러워 마라 슬퍼도 말고 弔文(조문) 오는 바람 소리에 이별을 예감하듯 마지막 춤사위가 아플지라도 안녕이란 말조차 상처 될까 노을빛을 닮아버린 몸짓에 달빛은 커져가지만 서리 내린 길을 따라 비켜 갈 수 없는 세월 안고 가는 낙엽의 뒷모습에 낯 설은 인사가 힘들다 해도 낙엽이 진다고 아파 말아라. 눈물도 말고 함께 했던 날들에 찬란했던 모습만은 기억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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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김궁원 님
시인님! 안녕 하셨습니까?
한잎 한잎 바람에 떨어지는 붉은 낙엽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저 길을 다정한 친구와 걷고 싶은 유혹을 받는
참으로 아름다운 영상시화입니다
시인님의 주옥 같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