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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으면 왔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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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궁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05회 작성일 15-10-29 17:18

본문

 
왔으면 왔다하지 / 김 궁 원

왔으면 왔다고 말이나 하지
어이해 거기서
먼 산 보듯·······. 

왔는가? 어서 오게 반갑네.
평안했는가?
다시 보니 반갑네. 이리 오게나.
세월이 얼마인데 
아직도 수줍어 구름 뒤에서
하얀 미소 살포시·······.
이리 와서 앉으시게 기다렸다네.

허한 가슴 달래려 한 잔 중이니
이리 와서 내 곁에 앉자
세월에 지친 마음 잠시 달래며
한 잔 술에 사랑가 노래 부르다
행여 마음이 동한다면·······. 

왔으면 왔다고 말이나 하지
그리우면 그립다고
아직도 부끄러워 내외하는지
내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데

휘영청 고운 달빛 가슴 헤는 밤
가지마다 에이는 바람소리에
사랑가에 한 잔 술 아니 좋은지
이리 오게 반갑네.
여기 앉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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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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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0-29 18:51

김궁원님
시인님! 안녕하셨습니까?
휘엉청 밝은 가을달 밤에 홀로 앉아 달빛을 안주 삼아
가슴 속에 쌓인 시인님들의 언어에 취해 보는듯 시인님의
주옥같은 시심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구름 속에 숨바꼭질하는 달님이 못다한 미련을 답하듯
아름답고 음원도 애틋합니다
자알 감상 하고 갑니다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김궁원 시인님!!

김궁원님의 댓글의 댓글

김궁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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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0-29 19:50

쌀쌀하네요 천둥에 비도 내리는 밤
달빛은 없지만 마음에 다맃 하나 그려도 좋을듯한 가을 밤입니다
평안한 시간되게요

리브아이님의 댓글

리브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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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0-30 07:52

너무 아름다운시 감상 잘보고 갑니다 마음이 힐링이 되었어요

김궁원님의 댓글의 댓글

김궁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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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0-31 00:28

부족한 글에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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