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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인/김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373회 작성일 15-08-19 05:23

본문

    



그 여인/김사랑 
 


잊지말자고
영원히 변치말자고
먼저 고백해놓고
이제는 잊어 버렸나
아주 지워 버렸나
온종일 생각에 빠져 살다
지금은 어쩌다 생각나네요

그 여인
백롱나무꽃빛처럼
그립던 그대
가슴을 태우던 사랑
수줍던 웃음만 보아도
설레이던 날들
가끔은 기다려져요

영영 이별인가요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인연이 되어
너무 멀리 떠나갔나요
서글픈 추억의 흔적이
그대를 아프게 해도
그래도 사는동안
아름답게 살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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