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묻는 그대에게/김사랑 > 영상시

사랑을 묻는 그대에게/김사랑 


지나간 사랑 옛추억을 그리며
쓸쓸한 내 인생을 노래합니다
언제나 그대로 일 것 같은 사랑도
흐르는 세월앞에선
어쩔수 없이 변하는게 사랑인가 봅니다
영원히 함께 하자던
사랑의 고백도
흐르는 시간의 그림자에 희미해지고
덧없는 욕망이 떠난 빈자리
고독의 눈물이 쌓여만 가고
부질없는 미련만이
내 꿈을 붙잡고 놓아 주지 않습니다
태양도 시들고
풀벌레 울음뿐인 들길에 서서
이제는 방황을 시작하겠지요
인생에서 삶이란 희망을 가진다는 거
사랑에서 생이란 행복을 느끼는 거
외로운 계절이 온다해도
그대 인생에서 방황말아요
이별속에 고독할지라도 
달콤한 사랑의 꿈을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