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사랑하는 것이라오 / 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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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사랑하는 것이라오
최명운
어디든 괜찮다
내가 뿌리내릴 수 있는 곳이라면
계곡 가장자리나
낭떠러지 바위틈이라도 괜찮다
어려운 여건은 슬기롭게 지혜를 짜고
살아가기 마련이니까
거친 바위틈에도 달빛은 내리고
비옥한 땅에도 햇살이 퍼진다
개울 한가운데
덩그러니 떨어져 나온
금이 간 바위틈에 뿌리 내린
물푸레나무에도 별빛은 내린다
어디든 살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쓸쓸함이다
주변에 친구가 있다면
주변에 날 봐주는 이가 있다면
그게 행복이라서
끈질길 인내의 꽃을 피운다
물푸레나무 삶처럼
어디든 뿌리 내려
단념하지 않고 끈기로 견딜 수 있다
목적의 성취란
더불어 조화롭게
그대 당신과 함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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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가슴으로 우는 새소리만 있다면.....
고운글 고맙습니다,,행복한 하루들 되셔요^^
은영숙님의 댓글

최명운님
아름다운 자연의 영상시화에
시인님의 물뿌레나무처럼 영원한 식지안는 사랑을
노래하신 고운 시에 가슴 뭉클 하게 서성여 봅니다
즐겁게 감상 하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밤 되시옵소서
신광진님의 댓글

최명운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영상 시 멋집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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