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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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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궁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445회 작성일 15-07-25 15:36

본문

비 오는 거리 / 김 궁 원

종일 내리는 비에 바라보는 마음 아랑곳없이
자박자박 소리조차 그리움을 불러 세우듯
비가 내리네.
꽃잎은 벌써 다 젖어 고운 모습 애처로운데
빗길 속에 모습도 젖으란 건지
가슴까지 다 젖어·······
이 비를 그 사람도 보고 있을까
이 빗소리를 그 사람도 듣고 있을까
종일토록 적셔도 모자람인지

이 비에 꽃들은 젖을지라도
비에 젖은 꿈만은 방긋 웃겠지
비에 젖은 모습이야 슬프겠지만
비에 젖는 꽃잎에 꿈은 곱고 곱겠지
자박자박
빗소리에 마음도 다 젖으라고
비 오는 거리
우산 속에 마음은 알고 있을까
비가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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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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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7-25 16:06

선생님 계신곳엔 오늘도 비가 내리는군요,,,
빗속에 붉은꽃잎,,질때도 넘 아름답네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7-25 18:16

김궁원님
비오는 거리에 붉은 장미가 한잎씩 지고 있네요
그리운 사람을 꿈속에서 마음 적시듯
아름다운 영상시화입니다
시인님의 주옥같은 고운 시에 즐겁게 머물다 가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건 주말 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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