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머금은 빗방울 /윤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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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머금은 빗방울/ 윤나희
가는 실국수를 뽑아내듯 흐르는 빗줄기
흐트러짐 없이 고요히 지면으로 내려 앉는다.
녹색잎 가지위로 내리는 빗방울,
간지럽다 샤샤샥 거리며 웃음소리 자지러진다.
투명한 우산 위에선 토도독 토도독,
사방이 트인 샌들을 신고 자박자박 걷는다.
저 멀리 성당의 종소리 울려 퍼지고
삼삼오오 짝지어 걸어가는 뒷모습
그들의 머리위로 떨어지는 빛은
해보다 아름답고, 어떠한 별자리보다 영롱하다.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기타와 구겨진 악보...아람브라궁의 추억,,,,,
창밖에 흩날리는 여름 비 향기속에 푸른잎새들은 춤을 춥니다
용담호님의 댓글

시원한 비가 되어 내린다면
마음까지 시원하겠지'
시원한 사랑도 너무 좋아.
음악에 흐르는 시처럼 쏟아지는
저 여름의 실비
실비가 되어 내리는 거리를
무작정 걷고 싶어라.
윤나희 시인님 고맙습니다
화려한 영상과 시를 통하여 다시 한번 머물러 봅니다
심금을 울려주는 한편의 시에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위에 올려진 글은 윤나희 시인님의 시를 보고
잠시 생각하여 부족하나마 올려본 글입니다
마음이니 받아 주세요
윤나희시인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이곳에 글 올리기도 댓글 달기도 힘든곳이라 방문이 늦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