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가고 가을은 오고 / 최명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07회 작성일 15-08-18 18:08본문
여름은 가고 가을은 오고
최명운
덧없이 그렇게 훌쩍 가버릴 걸
지독한 더위 혼을 빼놓았네요
어김없이 소소한 가을이 오는데
더워 죽겠다고 엄살을 부렸네요
자라던 나무는 성장을 멈추고
곱게 피웠던 꽂진 자리 결실 열리네요
세월의 순리에 따를 걸
비바람 가슴으로 받고
햇살에 그을러 여름을 만끽할 걸
갈피 잡을 수 없는 혼돈이라 했네요
주어진 일에 충실하다 보면
넉넉한 가을이 오는 것을
맑게 피다 간 계절 찬양하네요
내가 행한 작은 것에서부터
타인이 행한 큰 것들도
가을이란
커다란 계절 앞에 추억 속으로 묻히네요
노란 사판화 몇 잎
기다란 줄기 끄트머리에 핀 달맞이꽃
하늘거리는 둑길 코스모스
가을에 만날 넉넉한 느낌 친구네요
아~아 이제 가을 냄새가 나요
그대 당신도 좋은 향기가 나네요.
추천0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벤치위에 나뭇잎은ㄸ러어지고
조은영상 글 즐감하고갑니다
고맙슴니다
신광진님의 댓글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명운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영상 시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