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란 가을 엽서 /은영숙 ㅡ포토 이미지 늘푸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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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안녕이란 가을 엽서 / 은영숙
초록 잎 물들어 가는 산야
비행하는 고추잠자리 하나 내 손가락에 앉아
말 못 하고 떠난 이별의 안부인가
그대 없는 빈자리에
하늘가 흰 구름아 떠나는 철새의 눈물
원을 그리며 맴돌다 아파하는 바람
붉게 물든 가을빛 여정에 흩날리는 잎새
그대 없는 빈 가슴에 갈바람의 멍울
아스라한 추억이 서러워 뒤 돌아 보는
산마루 언덕 연민의 달그림자 안고 가는
글썽한 눈시울 적시며 인연의 끈 풀고
못 잊어 못 잊어서
빨간 단풍잎 떨구고 가는 달빛
가을 산 숲 속에 두견새의 이별 연서
별빛 푸른 은하의 슬픈 한숨
그대 없는 그리움 내 가슴 빈자리에
안녕이란 가을 엽서 주고 가소서!
은영숙님의 댓글

늘푸르니 작가님!
세월은 어김 없이 찾아 옵니다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무덥던 여름은 떠나고 가을 이 선듯 찾아 왔습니다
작가님께서 제작하신 아름다운 작품 이곳에
타임머신의 행운 배를 타 봅니다
많이 많이 응원 해 주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마큼 땅 만큼요♥♥
늘푸르니 작가님!~~^^
계보몽님의 댓글

시인님의 가슴엔 벌써 가을 단풍이 피었습니다
서러운 세월을 되돌아보는 무심한 심사
해거름 석양이 길기도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무탈한 나날 이어지시길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계보몽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혹시나 잊어버린 사연인가?
무정 할손 발 걸음 무겁게 하루에도
수 없이 서성이던 자아를 가을 바람과 함께
되돌아 왔습니다
시인님의 건강이 최 우선이니
주 하느님께 기도 합니다
계보몽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