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일 (雪日) /김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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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22회 작성일 16-01-07 00:2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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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일 (雪日)
김남조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삶은 언제나
은총(恩寵)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攝理)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 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영상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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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등꽃 안희연님의 댓글
등꽃 안희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용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함박눈 내리는 고운 설경에
김남조 시인님 고운 시향
담으시어 음원 함께
감사히 감상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고
복된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kgs7158님의 댓글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글고맙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눈이 싫어요,, 가슴이 시려지거든요 ㅎㅎ 빨리 따스한 봄이 오길 기다려요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