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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진안 장터/전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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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31회 작성일 16-01-16 22:20

본문






      고향 진안 장터

      전근표

      튀밥 기계 풀무 질 하시던 할아버지
      황색 깃발 흔들며 "귀 막아요!"
      휘익~ 휘익
      호르라기 소리 요란하다

      가무잡잡한 모습의 뻥튀기 아저씨
      한 손으로 기계 손잡이를 잡고
      푹팟~ 푹팟 누르며
      한 손으로는 뻥튀기 과자 하나 집어
      지나는 사람마다 내미신다
      "하나 잡숴 보세요..."맛 있어요"

      되는데로 땅바닥에 벙퍼짐히
      주저앉은 아줌마들
      한 되빡, 두 되빡 고봉으로 샘을 새며
      "값일랑 깎지 마세요" 하소연이다

      "떨이, 떨이~ 마지막입니다"
      "살림에는 눈이 보배요"
      "기회는 자주 오는 게 아닙니다"
      생선가게, 과일가게...
      여기 저기서 고함 소리다.

      찰그락~ 찰그락, 째깍~ 채깍
      엿 장수 가위질 장단에,
      걸죽한 막걸리 한 잔에,
      순대국 한 사발에
      뚝배기 사발만큼이나 더 큰 정을 담아
      덤 주고 값 깎는,
      사람 사는 맛을 나눈다

      구렛나루에 삶의 덧 모자 눌러 쓴
      고향 사람들 시골 장터 모습이 그립다
      정 많고 순박한 사람들
      그들의 모습에서
      내 가슴 어느새 따뜻함으로 가득하다 .
      나오는 음악 : The wild mountain thyme - Joan Ba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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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호라
전근표 시인님도 진안이 고향이시네요
저도 고향이 진안입니다
고향의 소식 전해 주시어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용담댐 수몰로 인해 고향을 잃어 버렸지만
아직도 망향의 한을 풀 길이 없네요
소박한 진안 사람들의 삶을 그려낸 전근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는 전북 진안 정천입니다
고향 소식 자주 전해 주십시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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