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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강/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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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59회 작성일 16-02-1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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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강/김사랑 어머니, 그리운 내 어머니 외롭고 쓸쓸한 겨울밤을 홀로 어찌 지새시나요 뒷동산 솔숲 눈을 털고가는 바람소리 긴 밤 하얗게 지새시며 자나깨나 타향 객지로 떠난 자식 생각뿐인가요 품안에 자식이라고 애지중지 키웠건만 빈둥지 까치집만 남기고 뿔뿔히 흩어진 자식들 먹고 살겠다고 몸부림치는 그 생각만 하면 가슴 한쪽 쓰리고 마음이 너무 아려 오던가요 못난 아들, 딸들을 위해 이젠 한숨 짓진 마세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때까지 마음 편하고 몸 건강이 지내셔요 어머니, 보고픈 내 어머니 고달픈 한생을 지친 육신을 끌고 기나긴 강을 굽이 돌아 건너오시며 삶에 징검다리를 놓아 주시느라 한평생 고생으로 살아오신 수많은 날들 속울음으로 흘러가던 그 강의 속내를 이제는 조금은 알 것 같은데요 알면서도 모른체 사는 저도 철없는 아이들을 가슴에 품고 울 안에 활짝 웃음꽃 피우며 그 인생을 따라 바다에 가야 하겠지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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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는 가셨지만 방방이질소리속에 고운얼굴 떠올라 ㅇ 뭉클합니다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부모되어서 알아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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