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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이 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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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00회 작성일 16-09-01 11:08

본문

※영상:eclin

 
♣ 가을이 오면  
   

                   淸海, 이 범동

가을 오면
등굽은 울엄니 쌈지엔 돈이 풍성하고 
황금빛 오곡이 앞들에 물결치듯 춤출 때
정든 친구와 풍악 울리던 그 시절 그립다

가을엔 
산새 깃털 곱게곱게 날듯 억새꽃이
가냘픈 엄니 가슴속 설음을 살포시 헤아려주고

세월 가고 오듯 
언제나 꿋꿋한 인내로
고운 햇살 맞이하면
작은 꿈과 희망은 운명처럼 싹 튼다

갈바람 불 때
오색 단풍길에 자연을 벗 삼아
야망을 품고 심신을 힐링 할 때
생명의 꽃, 피고 지듯 
삶의 애틋한 사연이 
낙엽처럼 내 가슴에 일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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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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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9-01 13:13

빨간사과를 보니,,언젠가 밀양 얼음골사과를 사오던 가을이 생각납니다,,어르신들이랑 ㅎ
새콤달코할 사고 먹고싶어지네요 영상을 보니..고맙습니다,,,구월은 붉은 사과밭에,,서

세잎송이님의 댓글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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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9-02 19:38

kgs7158님 감사합니다.
가을엔 늘 고향 생각과 어린시절 함께
뛰놀던 친구가 그립고, 엄니의 활짝 웃는 모습이 늘 새롭다
항상 즐거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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