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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가을 들녘/손계 차영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12회 작성일 16-09-11 20:16

본문




      
      
            여명의 가을 들녘 /손계 차영섭

           으스름 새벽에 찾는 곳,
           한강을 옆구리에 끼고
           동녘 예봉산과 검단산 자락에 돗자리 편
           널찍한 들판이 있으니
           이곳이 하루의 희망이요 삶의 보약이다

           너구리와 들토끼, 철새와 토종 새들이 날고
           하천엔 물오리와 백로, 피라미들이
           나를 어린 추억에 잠기게 한다
           생태공원엔 억새와 갈대가 천지로 자라고
           오밀조밀하게 이름 모를 들풀들이
           가는 가을 걸음에 갈무리하느라
           삶을 재촉하고 있으며 갯버들이 옹기종기하다

           여명이면 아직 가로등 불빛이 개똥벌레 같고
           새들은 홀로나 짝 또는 단체로 어둔 하늘을 날아간다
           가을이 끝자락이면 풀들은 저마다 농부처럼 바쁘다
           풀이란 풀은 저마다 꽃을 달고 씨앗을 맺어
           멀리 날려 보낼 바람을 기다리고 있다
           실오라기처럼 가늘어도 한 점 꽃을 달고
           꽃 같지 않은 데 먼지 같은 꽃을 달며
           서리 같은 꽃도 다 씨앗 맺을 꽃이니 신비롭구나!

           이렇게 천만년을 이어온 자랑이어라!
           들풀을 보면 생명의 신비를 느끼고
           자연의 미물일지라도 아끼며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나의 부끄러움 앞에 드러난다
           나는 아침마다 푸르러지며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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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600 src=http://cfile4.uf.tistory.com/media/267A6C4257B3B91D3163D4 wmode="transparent" scale="exactfit" allowFullScreen="true" allowNetworking="internal">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pre><font color=blue> &nbsp;&nbsp;&nbsp;&nbsp;&nbsp; 여명의 가을 들녘 /손계 차영섭 &nbsp;&nbsp;&nbsp;&nbsp; 으스름 새벽에 찾는 곳, &nbsp;&nbsp;&nbsp;&nbsp; 한강을 옆구리에 끼고 &nbsp;&nbsp;&nbsp;&nbsp; 동녘 예봉산과 검단산 자락에 돗자리 편 &nbsp;&nbsp;&nbsp;&nbsp; 널찍한 들판이 있으니 &nbsp;&nbsp;&nbsp;&nbsp; 이곳이 하루의 희망이요 삶의 보약이다 &nbsp;&nbsp;&nbsp;&nbsp; 너구리와 들토끼, 철새와 토종 새들이 날고 &nbsp;&nbsp;&nbsp;&nbsp; 하천엔 물오리와 백로, 피라미들이 &nbsp;&nbsp;&nbsp;&nbsp; 나를 어린 추억에 잠기게 한다 &nbsp;&nbsp;&nbsp;&nbsp; 생태공원엔 억새와 갈대가 천지로 자라고 &nbsp;&nbsp;&nbsp;&nbsp; 오밀조밀하게 이름 모를 들풀들이 &nbsp;&nbsp;&nbsp;&nbsp; 가는 가을 걸음에 갈무리하느라 &nbsp;&nbsp;&nbsp;&nbsp; 삶을 재촉하고 있으며 갯버들이 옹기종기하다 &nbsp;&nbsp;&nbsp;&nbsp; 여명이면 아직 가로등 불빛이 개똥벌레 같고 &nbsp;&nbsp;&nbsp;&nbsp; 새들은 홀로나 짝 또는 단체로 어둔 하늘을 날아간다 &nbsp;&nbsp;&nbsp;&nbsp; 가을이 끝자락이면 풀들은 저마다 농부처럼 바쁘다 &nbsp;&nbsp;&nbsp;&nbsp; 풀이란 풀은 저마다 꽃을 달고 씨앗을 맺어 &nbsp;&nbsp;&nbsp;&nbsp; 멀리 날려 보낼 바람을 기다리고 있다 &nbsp;&nbsp;&nbsp;&nbsp; 실오라기처럼 가늘어도 한 점 꽃을 달고 &nbsp;&nbsp;&nbsp;&nbsp; 꽃 같지 않은 데 먼지 같은 꽃을 달며 &nbsp;&nbsp;&nbsp;&nbsp; 서리 같은 꽃도 다 씨앗 맺을 꽃이니 신비롭구나! &nbsp;&nbsp;&nbsp;&nbsp; 이렇게 천만년을 이어온 자랑이어라! &nbsp;&nbsp;&nbsp;&nbsp; 들풀을 보면 생명의 신비를 느끼고 &nbsp;&nbsp;&nbsp;&nbsp; 자연의 미물일지라도 아끼며 사랑해야겠다는 &nbsp;&nbsp;&nbsp;&nbsp; 마음이 나의 부끄러움 앞에 드러난다 &nbsp;&nbsp;&nbsp;&nbsp; 나는 아침마다 푸르러지며 반성한다.&nbsp;&nbsp; </td></tr></tabl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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