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이 그립다 / 마파람 / 포토: 모나리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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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04회 작성일 16-09-12 16:0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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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900" height="6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tbody>
<tr>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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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left: 30px; top: -780px; position: relative;">
<div id="item1" style="left: 10px; top: 25px; width: 580px; height: 421px; position: absolute; z-index: 2;">
<div align="left"><b><pre><ul>
<font color="yellow" face="궁서체" size="5" style="line-height: 15px;">
<marquee height="620" scrolldelay="120" direction="up" behavior="slide" scrollamount="2">
다소곳 마음을 모아
읍(揖)을 마치고
퇴줏그릇이 밖으로 물러 나가면
새카만 눈망울 데굴데굴 굴리던
숟가락질이 시작된다
평소엔 접(接) 할 기회 드문 음식들
흰쌀밥에 갖은 나물 고루 덜어 양푼에 담고
참기름 넉넉히 붓고 쓱쓱 비벼
누가 먼저일 것도 없이
볼이 비좁도록 퍼 대던 숟가락들
지금은 모두
제 밥그릇 찾아 뿔뿔이 흩어지고
무슨 특별난 날이 아니고서야
서로 머리 툭툭 부딪치며
한 그릇에 버무려질 일 아득해졌지만
시린 옆구리 찬바람 돌고
절간 같던 이웃집
왁자지껄 웃음꽃 흐드러지면
부쩍, 그리워지는 숟가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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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quee></font></ul></pre></b></div></div></div></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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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겹고 잼있는 글입니다 ㅎ
시린옆구리 ,,찬바람..그리워지는 숟가락들...^*^
마파람님의 댓글의 댓글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kgs7158님
즐겁고 넉넉한 명절되시고 늘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파람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시인님!
예쁘게 물든 낙엽 지붕위에 이고 가을맞이에 소리 쳤나요?
모나리자정 작가님의 아름다운 영상에 발걸음 멈춰 서봅니다
시인님의 주옥같은 시를 담으시어 향수 짙은 추억속을
거닐어 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작가님1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옵소서! ^^
마파람님의 댓글의 댓글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늘 건안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