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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愛/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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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42회 작성일 16-10-12 06:5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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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월 愛/김사랑 바람이 분다 가을바람 속으로 낙엽은 길을 떠나고 영혼이 수줍은 단풍은 얼굴을 붉힌다 길가에 코스모스는 그리움에 설레다 꽃이 시들고 나면 그대 마음을 움켜쥐고 씨앗을 맺는다 바람소릴 듣는다 부는 바람에 코스모스 꽃씨는 흩어지고 내 마음도 낙엽이 잠든 길 위에서 바람을 따라 방황을 한다 시월이다 가슴마저 시린 시월이면 우리 사랑을 하자 사랑이 떠난 가슴엔 외로움이 밀려들 뿐 고독은 낙엽처럼 쌓였다가 부는 바람에 흩어질 뿐 서로가 행복하기 전엔 그러니 우린 이별도 말자
*김사랑* 1962년 전북진안 * 2002 첫시집 사랑을 꿈꾸는 나무* 2005년 아버지자전거 신인상 수상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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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월애..는 모두가 사랑이다
    시월이  벌써 ,,열이틀..흘러..
    남은 날들을 손에 꼽아본다
    시월은 그러케 아릿하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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