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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자식이라 하시던 우리 부모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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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95회 작성일 16-10-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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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쪽같은 자식이라 하시던 우리 부모님들 龍門 민경교 봄철에 가뭄이 심한 밭에다 씨앗들 파종하고 새싹이 파릇파릇 올라올 때쯤 줄 곳 물을 줘가며 그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신 적이 있나요 목마름 없이 여유롭게 새싹들이 자라나니 가뭄에 시든 곡식보다 여유롭게 올라오는 모습을 눈으로 관찰하며 느껴볼 수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곡식들은 부족한 점들이 없기에 강한 뿌리를 내리지 못하니 열매가 맺히지 못하고 잎들만 무성하게 자라나 주저앉게 마련입니다 내가 어린 시절을 어렵싸리 살아왔으니 남달리 내 자식 하나만큼은 절대 대물림해서는 안 된다고 애지중지 키워 온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나서 끝내, 노환 안고 사시는 우리 내 부모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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