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누구인가? / 은영숙 ㅡ 포토 je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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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848회 작성일 16-10-14 09:20본문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는 누구인가? / 은영숙
돌아가는 바람개비 어지러운 머릿속
해질녘 찾아오는 무지갯빛 황혼
둘러봐도 낯 설 기 만 하 네
두리번 거려보는 발걸음 가슴 타는 고독
어디로 갈 까? 아는 사람 있는 듯 없는 듯
자맥질하는 바람의 울음 귀엣말의 노래
내 곁에서 추억은 길을 잃고 표류하고
희미한 기억의 갈망 초점 은 어둠 속에 날개 접고
뇌성병력처럼 불 꺼진 창 흔들며 발목 잡고
정 든 님 그림자 낙엽 되어 저 녁 강에
오락가락 부초 되어 떠 가 네
잊어버린 기억 화폭에 담는 아련한 희열
어느 행성에 와 있는 듯 머 리 속이 하얗다
나 침 반 없는 길 잃은 나그네 어디로 가 는 가
맑은 눈빛에 천사처럼 웃고 있는 그는 누구인가?!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ehee 작가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가을도 무르익어 가로수 이파리도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 곱습니다
소중하게 담아오신 귀한 작품 모셔다가 이곳에
부족한 제가 습작 했습니다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고운 눈으로 봐 주시고 많이 많이 후원 해 주시옵소서
건안 하시고 행보 마다 즐겁고 행복 하시옵소서
사랑합니다 영원이 영원이요 ♥♥
아우 작가님!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할머니 건강하시고오래사셔요ㅎ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gs7158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제 지인이 치매로 거리를 해매다가
가족들이 찾아 오곤 하더이다 제 친구도 시립 요양원에서
자식도 친구도 몰라보고 감옥 생활 같았어요......
얼마나 울었는지요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은 눈빛에 천사처럼 웃고 있는 그는 누구인가?//
아무리 생각해보고 머릿속에 바람개비
돌려 봐도 나는 아닌 듯하니,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 하다가 돌아섭니다.
근디 왜 자꾸 걸음걸이 휘청거린다요?
거참, 모를 일이네 ㅎㅎ
수고하신 재희님과 은영숙 시인님께 감사
드립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어느날 내 친구를 시립 양로원에 문병을 갔었는데 치매로
자기 딸도 친구도 몰라 마치 로봇처럼 감옥 생활이었어요
울고울고 내일의 나를 보는듯 했답니다
같이 교직에 있었던 친구 였지요......
만감이 교차되는 문병이었습니다
이곳 까지 문우 찾아 삼만리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탑 시인님!
최명운님의 댓글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잠시 인사드리고 나갑니다
요즘 계속해서 바쁜일상이네요
건강한 가을이길 기원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명운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기 한량 없습니다
가을 색이 짙어가고 있습니다
고운 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재희님 사진속 할머니 뒷모습 뵈니
돌아가긴 할머니도 생각나고 댓글란 주신글 보니
친구분계 다녀오시구 쓰신 글인가 싶어
짠하고 울컥해 지네요
늙는것도 서러운데 병으로 자식 칭구들도 몰라 보니
참 기막히고 슬픈일도 없을꺼 같습니다
슬는 현실이네요 치매도 정말 무서운병 같아요
아무리 똑똑하고 잘났어도 병 앞에선 나약한 존재이니...
시인님께서도 그러니 절데 손 놓지 마시고
자꾸 글도 쓰시고 영상시도 맹그시고 아셨지요?
하기야 요즘 젊은 치매 환자도 많다고 합니다
음원까지 울리시네요...
오늘은 수고하신 영상시의 눈물 찔끔하다 갑니다
시인님 재희님 감사 드립니다
편안한 주말 좋은 시간 보내세요^^
시인님
글자 테두리를 좀 진한색으로 하셨심 글이 더 잘보일꺼 같아요
음원이 쩜 지둘러야 나오네요 형광등 음원?ㅎ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의 나팔님
사랑하는 우리 샘님! 언제 뵈어도 반갑기만 합니다 안녕 하십니까?
같은 초딩교사였고 유복한 집안에 서 저나 나나 고생을 모르고 자랐고
서울에서도 한 동네 살았고 둘도 없이 다정한 친구였는데 남편이 날 보다 먼저
하늘 손님이 되더니 외로움에 못 견디어 결국은 치매가 돼서 딸 보고도 누구세요??
내가 안고 울으니까 내 눈물을 딲아주면서 울지 말라고 ......
차라리 암이 났지 치매만은 안 만나야 해요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출입문만
쳐다 보는 가련한 모습에 가슴 움켜쥐고 울었습니다 남편이 차암 좋은 사람이었어요
아마도 그분을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허무할손 ......의외로 제겐 친구가 많았습니다.....못 잊어 못 잊어......
우리 샘님! 늦은밤 외로운 제자를 찾아 주시고 고운 가르침 주셔서
눈물 나게 가슴 적셔 봅니다
딸 둘이 다 환후가 깊어 아니 미치는것이 비 정상이네요 ......
우리 샘님! 기도 해 주세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사랑합니다 영원 무궁토록요 ♥♥
우애류충열님의 댓글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온갖 고초를 겪는다는
그러나 그 속에서 아름다움이 있고
인간애가 있으니 무엇이 아플까
깊고 깊은 샘물 같은 시상이
마음을 붙잡고 흔듭니다.
건강과 행복이 무르익은 가을밤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애 류충열님
언제나 반갑기 그지없는 우리 작가님!
제 글은 내 벗의 실화를 그려 본 것입니다
얼마나 가슴 아팠던지요 맥풀린 문병이었습니다
목 놓아 울고 왔습니다
촛점 잃은 눈동자에 (누구세요?) 딸 보고도 다정했던 친구보고도 ......
차라리 병마에 신음 하는 것은 행복 하다고...... 자위 하면서......
가슴을 휘벼 파는듯 했습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우애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