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퉁이 / 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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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15회 작성일 16-11-14 09:32본문
미련퉁이
최명운
일을 하다가 잠시 밖에 나가
밤하늘을 보니 반달이다
조금씩 차오르다가
꽉 찬 만월이 되면
풍선 바람 빠지듯
조금씩 비워 초승달로 변한다
우리 삶
짊어진 짐이라는 것도
채우다가 가득 차면 내려놓고
채우고 비우기를 반복
엎치락뒤치락 이랬다저랬다
무엇에 연연하며 궁리한다
남 행동은 눈치채고 간섭하며
정작 자신을 모르는
잇달아 죽을 때까지
왔다 갔다 아둔한 다람쥐 같다.
2016,11,08
오늘은 달이 꽉 찬 보름이다
그것도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67년 만에 뜬다는 슈퍼문이란다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한다
우리 삶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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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엔 벌써 비가 내립니다,,,?
빗방울이 마치 슈퍼문처럼 커다랗습니다 ^*^
감사합니다 해피투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