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밤, 로비에서 / 은영숙 ㅡ 영상 큐피트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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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66회 작성일 16-12-02 17:40본문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원의 밤, 로비에서 / 은영숙
어슴푸레 땅거미 깔리는
밤을 부르는 시간 이곳 대학 병원의 로비
붐 볐 던 각양각색의 얼룩 속의 묵화
문 밖에 정원 점화된 노란 수은등에
앞산의 수 목 화 그림자 일렁이고
초점 잃은 눈빛 링거의 열매 주렁주렁 매달고
초겨울의 싸늘한 눈썹달에 간 날을 불러보는
어깨를 감싼 파카의 무게가 유난히도 들썩이는
속울음의 멍울진 애 처 러 운 상처
크리스마스의 휘황한 장식 반짝이는
별들의 휘장에 눈사람의 싼 타 할아버지가
엷은 미소의 천사 인 듯 행복으로 링거에 채록하네
간 날을 기억하는 환자복의 크리스마스
임은 가고 없는데 그날의 수은등은 그대로 인걸
강산은 가고 또 가고 로비의 밤 홀로 앉아서 한 참 동안!!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큐피트화살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이제 완쾌 되시리라 확신 합니다 오늘 오후
저의 집에서 신부님! 수녀님께서 주님 뫼시고 오셔서
봉성체를 하시고 가셨습니다
우리 작가님을 위해서 주님께 기도 했습니다
꼭 받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눈내리는 겨울이 우리 곁에 왔습니다
눈내리는 겨울의 크리마스의 마지막 병실의 추억을
못 잊어 못 잊어 이렇게 소중히 담아오신
귀한 작품 모셔다가 이곳에 습작 했습니다
며칠전에 진료차 병원을 갔더니 로비에다 커다랗게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고 있섰습니다
나는 넋을 잃고 바라보며 많은 사연에 속 울음으로 번져오는
이슬 맺힌 눈동자를 땅에 떨어 트리고 차에 오르는 가슴엔
눈물의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렸었지요......
귀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건강한 나날 되시옵소서
사랑합니다 하늘만큼 땅 만큼요 영원 무궁 토록 ♥♥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벌써 눈이 많이 내려쌓이네요..
12월..정말 실감이 안나는 올해지만
고운 영상을 바라보니 12월속에 들어온 기분이 납니다 ㅎ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gs7158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이곳은 지난번에 첫눈이 아침부터 짓눈깨비부터 시작
많이 내렸습니다
그래도 바로 녹아 내렸습니다
겨울은 또 겨울다운 눈꽃이 피어야 창밖을 보는 즐거움도 있거든요 ㅎㅎ
늦은밤 쓸쓸한 공간에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소화데레사님의 댓글
소화데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큐피트님
안녕 하세요
멋진 영상 시화 감동 하며
감상 합니다
음원이 왠지 애처러워
가슴이 시려 오네요
시인님 병원 입원당시
쓰신 글 같습니다
멋진 영상 시화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두분 십이월 첫 주말
즐거웁게 보내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화데레사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눈내리던 크리스마스 아픈 이별의 메세지 속에 보냈던 수많은 날들......
저 삽입곡은 마치 나의 삶을 대변하듯 가슴을 울리는
곡이랍니다
저 곡이 울릴때면 참을수 없는 눈물이 볼을 적시지요
어제는 봉성체를 하면서 신부님 수녀님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 했습니다
지난번 진료 예약으로 내원 했을때 로비의 트리를 보면서
우둨허니 앉아서 어둑한 정원의 수은등에 아른거리는
추억의 그림자.......
눈물 한 옥큼 흘리고 힘없는 발걸음으로 귀가 했읍니다
고운 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위로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사랑 합니다 영원 무궁토록요 ♥♥
천지강산님의 댓글
천지강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 날을 기억하는 환자복의 크리스마스
임은 가고 없는데 그날의 수은등은 그대로 인걸
강산은 가고 또 가고 로비의 밤 홀로 앉아서 한 참 동안"!~
눈내리는 겨울 병원에 일어난 일련의 일들을
애절하게 시로 표현하신 것 같군요. 멋져요.
오늘이 주말이네요. 전국에 촛불이 타오러 겠지요.
맛갈나는 시향과 영상 즐감하고 갑니다.주말 잘 보내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지강산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작가님!
무슨 인연의 업인지 돌아 가면서 병원생활 속에 서
강산이 또 가고 또 가고 세월이 얼룩 젔지요
그래도 그때가 그립네요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고 큐피트화살 작가님의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강산 작가님! ~~^^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
아프지 말아요, 아파도 앓지는 말아요
병원과 뒷간은 멀수록 좋은 것
아픔은 이 세상 마지막으로 미루고
언제나 건강 하세요-
감기약 한 봉지 타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큐피트하살님께 안부를···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추운 겨울에 이곳 서울까지 촛불 휏불
행진에 감기 드셨남요
내게 감기약도 쌍화탕도 있으니 아무 알약은 드시지 마시라요 !!
먼길 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큐피트화살 작가님의 아름다운영상과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