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해도 그 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 민경교 > 영상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영상시

  • HOME
  • 이미지와 소리
  • 영상시

(운영자 : 큐피트화살)

 ☞ 舊. 영상시    ♨ 태그연습장(클릭)

   

 1인 1일 2편이내에서 올려주시고 제목뒤에 작가명을 써주세요 (동백꽃 연가 / 박해옥)

☆ 게시물과 관련한 저작권문제에 대한 책임은 해당 게시자에게 있습니다.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삼가해 주세요

☆ 타 사이트 홍보용 배너가 있는 영상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가난해도 그 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 민경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78회 작성일 16-12-22 20:24

본문

    가난해도 그 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龍門 민경교 까치들의 정족수까지 드물었던 내 어린 시절에 집집마다 뒤뜰 감나무에 감들이 길조의 몫이라 하여 까치밥 한 두 개씩 정도는 남겨두곤 했답니다 내 굶주림을 알면 까치의 굶주림도 알기에 한집 걸러 또 한집을 가노라면 발품 팔아 반나절 정도는 걸어가야만 하는 거리인지라 엄동설한 배 곪음은 까치나 사람이나 똑같습니다 부유한 집의 삶보다 빈곤한 삶들을 살아도 정담이 서로 오고가는 그 예전에는 양식이 귀한시절 꽁보리밥을 지어 조금씩 나누었던 모습이 이웃 간 그만큼 소중한 삶의 터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향땅이 별장으로 난립되어 가는 요즘 찬란한 수은등에 등잔불이 자취를 감추고 마차길목인 자리 승용차가 질주하고 울타리보다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담장은 점점 높아지니 까치는 보금자리를 떠나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추천0

댓글목록

리앙~♡님의 댓글

profile_image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바랜 사진속에 들어가듯~^^
참으로 정감있는 아름답고 그윽한 시향으로 감사히 머뭅니다~^*^

민경교 시인님~^^
늘~건강 하시구요~^^
행복하세요~^*^

Total 107건 2 페이지
영상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7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 12-01
5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0 11-30
55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 11-29
54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11-27
53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11-24
52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 11-22
51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 11-21
50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 11-20
49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 11-19
48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11-15
47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 11-11
4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 11-05
45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 11-03
44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 10-31
43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10-29
42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10-27
41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10-22
40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 10-20
39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 10-17
38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10-15
37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 10-10
3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 10-03
35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 10-01
34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 09-27
33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 09-26
32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09-18
31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0 09-15
30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 09-13
29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2-12
28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1-20
열람중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 12-22
2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12-20
25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12-10
24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12-05
23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11-15
22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11-12
21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11-10
20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11-04
19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10-13
18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10-05
17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9-30
1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9-28
15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9-26
14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09-20
13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9-18
12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 09-05
11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8-06
10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7-23
9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 07-19
8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7-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