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밤하늘 별을 헤아리며 / 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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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32회 작성일 15-08-04 12:22본문
한결같은 밤하늘 별을 헤아리며
최명운
일찍이 불가에 출가해야 했어
현실을 탈피 출가를 동경하고 있구먼
어떤 영혼이 그대 몸을 빌려 들어왔는데
불심이 강한 보살이야
생명이 있는 것은 죽어도 다시 태어난다는 윤회
그대 하나가 아닌 여럿의 복합 일체로 한몸이 되었으니
이미 그대 마음 몸 공간은 우주처럼 무한대라네
아마 자신이
그 어떤 신보다도 위대하다고 느끼고 있을걸세
어떻게 보면 神을 부정한다고 보이는 것 같으나
솔직히 개개인이 현몽에서 본 것을
타인에게 옮기는 것뿐이지 않던가
그렇다네! 신이란, 자신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네
때죽나무 열매를 아는가
동자승처럼 생긴 열매가
가지마다 늘어서서 함장 하는 것 같지 않던가
모든 열매가 가지에서 매달려 아래로 향하지만
가끔 자연의 뜻을 거스르고 위로 향해 매달리는
이단자가 있는 법일세
비가 많이 내리면 물이 불어나고
가뭄이 들면 물이 줄어들고
이 모든 과정이 결국 사람이 행한 결과물이지 않던가
땅에서 자라는 사물을 가꾸지 않고 해하여
이익만 얻고자 한다면
언젠가 비옥한 대지는 먼지 나는 사막으로 변할걸세
그렇다네!
가꾼다는 것, 배려한다는 것
그것은 자신을 위하는 것이라네
그대가 소원하는 것 정도 지키며 소신껏 하길 바라네
그 어떤 神도 그대를 구원해주지 않는다네
원하는 걸 얻는 것은 그대가 만드는 결과물이라네!
"마음이 부처요" "일체유심조"니 경이롭지 아니한가
마음은 물과 같은 것이라네 세상 모든 것이 비치고
세속적인 욕망을 벗은 마음이라면 무엇을 바란 것인가.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명운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영상 시 멋집니다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가게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시인님 하이팅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