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처럼 만난다면 - 김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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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73회 작성일 17-01-31 13:4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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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a님의 댓글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선근 시인님!
설연휴 잘 보내셨나요?
긴 설연휴가 끝나고
새로운 일상 첫날~
또 뵙네요~ ㅎ
시심 참 아름답습니다~
새해도 시인님의 시심들이
독자들에게 큰 울림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닭의해 복 마니 받으십시요~~
도희a님의 댓글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눈처럼 만난다면 - 김선근
눈과 눈,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본다면
한껏 가슴은 풍선처럼 부풀 거야
잠시 서먹거릴지 몰라
언뜻 두리번거릴지도 몰라
그대와 나
얼음장 같은 귀와 아랫목 같은 귀
사슴처럼 비빈다면
쿵쿵 가슴은 방망이질할 거야
울컥, 그대가 빗살무늬 생의 간이역 구멍 숭숭 뚫린
홍시 빛 낙엽 한 장 꺼내놓더라도
그랬었느냐고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첫눈은 시린 등 두드릴 거야
우리의 차디찬 영혼은 장작불 활활 타오를 거야
바람 가르며 질주하는 전철역 첫눈은
또각또각 백마처럼 걸어오고
두 팔 벌리고 시를 낭송하는 겨울나무
축복처럼 맞이할 거야
장내는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고
시와 그리움이 흐르고
잔설 깨금발로 한 송이 복수초 노랗게 필 거야
기어코, 첫눈처럼 만난다면.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희a 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눈쌓인 대지 위에 소리없이 함박눈이 내리고 있는 겨울 풍경
바라보며 연인 들의 다정한 데이트가 아름다운 영상시화로
존경하는 우리 회장 시인님의 주옥 같은 사랑 시를 담으시고
감미로운 음원 속에 즐거운 감상 하고 갑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사랑합니다 영원 무궁토록요 ♥♥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늘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거친 물살을 가르는 연어처럼 살아 있다는 것은
항상 움직이는 것이지요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요
송년회 때 한번 뵙고 싶었는데......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글로 영상으로 뵈오니 기쁩니다
항상 건강 보중하시고 은총이 충만하소서
감사합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하고 표현하지 않는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진심이
큰 의미가 없다고합니다
그것은 혼자만의 이기심이자 자만심입니다
사랑은 눈에 보이게 해야하되
들을 수 있게 표현해주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온기가 있어야 합니다
한마디의 말과 행동에도 진심이 담겨야 하는 것은
그 안에 담긴 모든 것들이 용암처럼
온전히 몸속으로 녹아들 때
사랑은 감동받기 때문입니다
도희 작가님
김선근 시인님 좋은날 되세요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사랑은 표현하는 것이지요
표헌하지 않으면 정말 나를 사랑할까? 의구심이 들곤 하지요
사랑은 믿음에서 시작한다 생각합니다
긴가민가,,,설마설마,,,그런 사랑이 아니라
하나에서 열까지,,온통,,, 이겠지요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최영복 시인님
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공 오래전 시마을 송년회를 맞이하여 쓴 글이군요
작가님 덕분에 잊어버렸던 제 시를 다시 보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첫눈처럼 만난다면 세상은 한층 정답고 따스하겠지요
사막 같은 사람들의 마음에도 사랑이 눈꽃처럼 필 것입니다
부족한 시를 참 곱게 꾸미셨습니다
항상 베푸심만 받아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저는 주로 생활시를 써 영상시로 만들기가 여간 어려울 텐데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입춘이 코앞에 있으니 곧 꽃소식이 들리겠지요
도희작가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