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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에 미안해지는 이유 /秋影塔 ㅡ 영상 큐피트화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839회 작성일 17-02-13 01:13

본문

 눈사람에 미안해지는 이유 /秋影塔

눈사람이 눈을 맞아 키 크고 몸 불린다
눈은 소리 없는 무게여서 눈사람에게 
밥 먹이고 피 넣어 줄 때 
십 분에 일 센티씩 자라는데 

눈 그치고 눈사람 보려 가면 
아, 쭈글쭈글 줄어든다 한 시간에 일 센티씩, 
오십 그램씩 수척해지는 속내 나는 안다
 
식탐이 많으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북쪽의 누군가에게도 살 빼라고 문자는
보냈다만 

제 살 뺏기고 주먹만한 몸집으로 열흘 버티는 
눈사람의 고집, 오기 빼먹는 영양가 없는 겨울 햇살
미워하면 뭣하랴 싶은데
 
한 백년 살고 싶었을 눈사람,
그 맘 미처 몰라서 주사아줌마 불러 감초주사 
못 놔준 건 내 불찰이었거니
미안하다, 눈사람아!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사람에 미안해지는 이유 /秋影塔

눈사람이 눈을 맞아 키 크고 몸 불린다
눈은 소리 없는 무게여서 눈사람에게
밥 먹이고 피 넣어 줄 때
십 분에 일 센티씩 자라는데

눈 그치고 눈사람 보려 가면
아, 쭈글쭈글 줄어든다 한 시간에 일 센티씩,
오십 그램씩 수척해지는 속내 나는 안다
 
식탐이 많으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북쪽의 누군가에게도 살 빼라고 문자는
보냈다만

제 살 뺏기고 주먹만한 몸집으로 열흘 버티는
눈사람의 고집, 오기 빼먹는 영양가 없는 겨울 햇살
미워하면 뭣하랴 싶은데
 
한 백년 살고 싶었을 눈사람,
그 맘 미처 몰라서 주사아줌마 불러 감초주사
못 놔준 건 내 불찰이었거니

미안하다, 눈사람아!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큐피트화살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대 보름 그곳에서 오곡밥에 귀밝이 술에
즐거운 시간 보내셨습니까?

소중하게 담아오신 귀한 작품 이곳에 모셔 왔습니다
부족한 제가 시인 추영탑님의 시로 습작 했습니다
많이 많이 후원 해 주시옵소서

수고 하신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사랑합니다  영원무궁토록요 ♥♥




추영탑(秋影塔) 님

안녕 하십니가?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미안 합니다  허락도 없이
시인님 댁의 시 공장에서 살짝 훔처 왔습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곳간이 눈사람 하나만큼 줄어들었다
했더니만,
은영숙 시인님께서 퍼 가셨군요.ㅎㅎ

밥 그릇에서 밥 한 술 떠낸 정도이니
흔적도 별로 안 납니다.
통째로 다 가져가셔도 아까울 것 하나 없는
하찮은 것들입니다.

이렇게 큐피트화살님의 영상에 담으니
글은 시언찮고, 영상만 돋보입니다.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풀려
봄의 품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 듯합니다.

두 분 건강하시고 밝은 봄 맞으소서.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gs7158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시인님!
그곳은 남쪽인가요? 이곳은 눈이 많이 올때도 있었습니다
겨울은 꼭 눈이 와야 겨울 답지요
감사 합니다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겨울은 아주 눈이 적은 겨울인가
봅니다.
이곳 나주 지방에도 딱 네 번, 그것도
아주 조금 내렸네요.

눈사람 만들 정도도 못 됩니다.ㅎㅎ

감사힙니다. *^^*

예향박소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니, 저도 눈사람에게 미안해집니다
울릉도엔 40년만에 100센티 넘게 폭설이 내렸더군요
이젠 겨울도 서서히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에도 언제나 좋은 날만 가득하세요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향 박소정님
사랑하는 우리 소정 시인님
방가 반갑습니다

역씨 겨울은 눈이 많이 와야 겨울 답지요
이제 봄이 와 있습니다

남쪽엔 복수초도 매화도 방긋 웃고 세상에 나와서 있다 합니다
시인님 올해 정유년엔 행복으로 점철 된
날들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 합니다 영원이 영원이요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향박소정님!
안녕하십니까? 첫 인사드립니다.

눈이 적은 겨울이었습니다.
어린나이도 아니니 눈이 오히려 귀찮긴
하지만 눈사람을 만들고, 유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똑 같습니다.

찾아주시고 마음 놓고 가시니 고맙습니다.
행복한 봄 맞으소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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