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함께 바다에 가고 싶다 / 안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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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23회 작성일 17-05-07 01:0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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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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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함께 바다에 가고 싶다 / 안희선
생활의 회색빛 소음(騷音)이 사라지고,
파아란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가
배경이 되고, 이윽고 물러나는 도시의 풍경
하얀 백사장을 따라, 시선을 옮기면
너와 내가 보인다
마치 오래전 부터, 그곳에 있던 것처럼
유구(悠久)한 사랑이 되는, 맑은 순간처럼
그렇게 보인다
푸른 공기 속에 펼쳐지고, 펼쳐지는
싱그러운 해조음(海潮音)
우리의 사랑이 어디까지
도달하면, 저 고요한 수평선을 닮을까
말없이 따뜻한 포옹이
세상보다, 넓은 문(門)을 만든다
그 문을 지나 푸른 바다에 몸 담그면
너와 나는 구분도 없어,
우리는 하나된 사랑의 출렁임
그래서, 나는
그대와 함께 바다에 가고 싶다
리앙~♡님의 댓글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희선 시인님~^^
정말...요즘 같은 날에는..바다가 무척이나 그리운 나날입니다~^^
네...
아름답고 고운 시향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며 조금이나마...위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멋진 고운 시향...감사드립니다~^*^
늘~행복하세요~^.~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한 글을 수려한 영상에 담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리앙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