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 추영탑님 시 중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905회 작성일 17-05-07 13:05본문
댓글목록
털빠진붓님의 댓글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의 시 '빨래' 중 일부를 시화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의 부분을 임의로 잘라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냥 시화 또는 캘리그라피 작품으로서 감상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털빠진붓님!
제 글이 님의 손글씨로 다시
태어나니 아주 이색적이고 향기로운
맛이 나는 듯합니다.
독특한 필법을 어찌 ‘털 빠진 붓’으로
그려내시는지 자못 궁금합니다. ㅎㅎ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봄날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털빠진붓님! *^^*
ㅎㅎ
털빠진붓님!
제 글이 님의 손글씨로 다시
태어나니 아주 이색적이고 향기로운
맛이 나는 듯합니다.
독특한 필법을 어찌 ‘털 빠진 붓’으로
그려내시는지 자못 궁금합니다. ㅎㅎ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봄날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털빠진붓님! *^^*
털빠진붓님의 댓글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로 소재를 주시고
졸작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영탑님.^^
전문을 쓰기가 어려워 부분을 잘랐으니 혜량하소서..
앞으로도 좋은 시 많이 쓰시기를 기원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캘리그라피란 개성적이고 독특한 자신만의
특성을 살린 서법, 서체를 뜻하는 바,
아무나 흉내 낼 수 있는 분야는 아니라 생각
합니다.
창작기법의 우수성을 살리면서, 읽는 이에게
공감과 동의를 구하는 것이니,
털빠진붓님의 개성이 살아있는 이 작품은
분명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
털빠진붓님의 댓글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래/전문
秋影塔
빨래는 젖은 직유를 은유로 바꾸어
바람의 등뼈에 혀를 박고 풍류로 쉬는데
하늘을 건너는 적운 하나가 보내온 화두와
중후하게 고도를 고집하는 해와
해에서 떨어지는 빗살로 피어 꽃이 되는데
손수건에서 시작되는 작은 수다를 지나
이를 멀건이 바라보는
이부자리 양쪽에서 서로를 건너다보는
베갯니 두 장, 밤에 나란히 누웠던 속내
당신과 나의 눈빛으로 펼쳐보고 싶은데
낮 동안에는 맘 놓고 흔들리며 살아도 돼
춤을 추다가 체조를 하다가
마지막 남은 눈물까지 다 말라 묵은 살냄새만 남으면
줄에서 걷히어 다시 포개지고 싶은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