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에 걸린 빛바랜 풍경 하나 / 秋影塔(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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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1,164회 작성일 17-06-06 00:5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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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앙~♡님의 댓글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산강에 걸린 빛바랜 풍경 하나 / 秋影塔(추영탑)
탯줄 끊고 살을 불린 잉어들
제 지느러미보다 강의 지느러미가 훨씬
더 부드러워서 서로 살 부비던 강과 잉어
그 잉어들만 모아 팔던 강변 잉어집은
어디로 갔는지
조각배 하나에 삿대 하나에 그물 하나에 걸린
목숨줄, 그 목숨으로 줄기차게 강을 오르내리며
삶을 이어가던 영산강에 빛바랜 풍경 하나 걸린다
강에 씻은 알몸을 자랑하듯
방방하게 차오른 밀물에 배를 묶어놓고
멱 감던 그 사람, 탱탱하게 불은
몸에 수직으로 강을 찌르던 잘 자란 곁가지 하나,
그 몸은 내 몸과 같으면서도 다르다는
생각을 내 기억에 심어 주었는데
아련한 그 석양의 풍경은 열 살의 내 유년을
쪽배에 태우고 가끔 강을 휘저으며
저리게 아리게 삿대질을 하곤 했었지
리앙~♡님의 댓글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 시인님~^^
아름답고...소중한 지난 날들의 추억이 그리움이 묻어나는 고운 시어들로...
저 리앙이 잠시나마 어릴 적 추억이 주마둥처럼 스치곤 하네요...
그러면서 왠지 모를 가슴 저밀게 밀려오는 지난 날들.....
네네...
고운 시향 감사드립니다~^*^
늘~행복하시구요~^^
건강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만났네요. 리앙이 작가님! 그동안
기체후일향만강 하신지요? 이렇게 거창하게
인사를 올릴 때는 다분히 고맙다는 뜻과,
아부하는 마음이 적당히 반죽 되어 있다는 걸,
아실까, 모르실까? ㅎㅎ
영산강은 제가 다섯 살 때부터 옆에 끼고
살아온 강입니다. 맑은 물에 밀물과 썰물이
있었고, 민물고기와 재첩이 모래만 파면 쏟아지던 강인데, 지금은 누구 손가락 하나 담그는 사람 없이 죽은 강이 되었습니다.
어려서 보았던 풍경 하나 떠 올리며 써 본
글인데 이렇게 아름답고 현란한 영상에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올려주시니 유골이 난망입니다. ㅎㅎ
리앙이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즐겁고 알찬
유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카푸치노 한 잔! *^^*
리앙~♡님의 댓글의 댓글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 시인님~^^
자주 뵈어야지요~ㅎㅎㅎ
네네~
공교롭게도 어제 다리를 반 기브스 하고 와서...
다리하나 의자에 걸쳐 놓고서...
잠시 눈물바람(몽순이 생각에...ㅜ.ㅜ)...
그리고 다시...
시인님의 영상을 제작하는 내내...긴 한숨과 함께..지난 날들을 벗 삼아...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네네...
정이~듬~뿍 담겨있는 정감있는 발자취의 흔적~^^
참으로 따스함이 깊이 전해집니다~^*^
추영탑 시인님~^^
고운 시향으로 하여금..이렇게 함께 공유하며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늘~건강과 사랑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앙~ ♡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늦은 밤입니다 불면이와 벗 하시지 마시고요
영상강 젊은 오빠는 지금쯤 코곯고 자고 있을 것 같습니다
석양빛 곱게 물든 이름도 아름다운 영산강에 밤이오면
달빛도 곱다 하더이다
아름다운 영상시화에 시인님의 주옥 같은 시를 담으시어
감미로운 음원 서정에 젖어 봅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 합니다 영원이 영원이요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언제나 제 대리인 자원봉사에
발 벗고 나서 주시니, 이 은혜 또한 뼈다귀가
난망입니다. ㅎㅎ (너무 표현이 찐한가요? ㅋㅋ)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카푸치노 한 잔 반
드립니다. 반잔은 뒀다 드시든지 알아서
하시고요. ㅋㅋ
그리고 101세 까지 만수무강하시옵소서.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리앙~♡님의 댓글의 댓글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으로 안아주시던...
우리 은영숙 시인님~^^
오늘도 어김없이 함께 하는 자리가...행복하고 감사하고 든든합니다~^*^
늘~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도 참 예쁜강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련한 추억을 공유하게해주셔서
조은작품 수고 많으셨습니다 꾸벅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또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푸치노 두 잔 올립니다. ㅎㅎ
즐거운 유월 보내십시오. kgs7158작가님! *^^*
리앙~♡님의 댓글의 댓글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gs7158님~^^
맞아요~^^
이름처럼 제게도 예쁜 지난 추억이 있어요~^^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지요~^^
오늘 이렇게 함께 한 자리..감사함을 전하구요~^^
늘~건강 하세요~^*^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 시인님의 좋은 시로
영상,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리앙~♡님의 댓글의 댓글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벌레09 님~^^
함께 자리를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늘~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벌레 시인님을 여기 이방에서 만나니
‘마실’ 나왔다 아는 이를 만난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책벌레 님! *^^*
손님 대접하느라 바쁘신 리앙, 리양 아씨님께도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ㅎㅎ *^^*
sonagi님의 댓글
sonag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앙님~
시제도 참 멋집니다.
영상 만큼이나.. ^^
오랜만에 만나는 리앙님입니다.
것두.. 비오는 밤에.. 낙수지는 소리를 들으며.. 하하
가뭄끝에 단비라 좀 많이 내렸으면 싶으나,
그래도, 적드라도, 아니 내리는 것 보단 나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랑하는 리앙님~
뜨거워질 여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오늘도.. ^^
리앙~♡님의 댓글의 댓글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반가움에...미소부터 번져 옵니다~^^
소나기님~^^
요즘 어찌 보내고 계세요~?^^
홈피도 닫아놓고...
무슨 일 있으신 건 아니겠지요~?^^
자주 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ㅎㅎ
네네~
이곳도 비가 아주 조금 내렸네요~^^
이젠 여름이 오려나 봅니다~^^
세월 엄청 빠르지요~?^^
늘~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 추영탑 시인님의 그윽한 시향이 담긴 영상시에..
함께 해주셔서 행복하고 든든하고...감사드립니다~^*^
그리고~또~?^^
저도 오늘뿐 아니라 늘~여전히 사랑합니다~헤헤
늘~행복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분의 대화에 끼어들까, 말까를 한참
생각해 봅니다. ㅎㅎ
뭘 깨뜨리는 것은 아닌지? 요것이 문제라서요. ㅎㅎ
가만 있어야 도와주는 것인데··· 가만 있을까,
말까 요건 정말 고차원의 문제인데,
1차 방정식으로 풀려고 하니··· 턱도 없어서
감시 기다려 봅니다. 두 분 더 가까워지시기를 마라고요. 본인은 이슬비로 물러갑니다.
ㅎㅎ 늘 건강들 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