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人生 / 안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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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44회 작성일 17-06-08 01:2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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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e en rose (장미빛 인생 - 라 비 앙 로즈) 연주에 관한 사족 하나>
장미빛 인생 / 안희선
우리가 이 지상에서 마지막 역할을 하고 떠났을 때
우리가 가슴 깊이 고운 사랑 하나 간직하고 떠났을 때
삶의 대부분이 힘겨웠을지라도 감히 말할 수 있으리라
어둡고 차가운 이 세상 속에서도 장미빛 인생이었다고
* 배경음으로 깔은 La Vie En Rose (장미빛 人生)는 아시다시피, 프랑스의 국민여가수 에디트 피아프 Edith Piaf 가
불러서 유명한 곡
마침, 졸시의 시제와 같아서 그냥 깔아 보았고
한편, 졸시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말했지만..
기실, 평생에 고운 사랑 하나 간직한다는 게
얼마나 힘들고 또한 축복받은 일인지 - 특히 사랑이 앰뷸런스에 실려간 이 시대에
생각하면, 그 고운 사랑 하나 없이 쓸쓸히 삶을 마감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기에.. 더욱, 그러하다그 중에는 나 같은 사람도 <쓸쓸한 예정자>로 포함되어 있지만
아무튼 한 평생 정신없이 쌓은 재산, 명예, 지위는 지상에 고스란히 놓고 떠나가야겠지만
영혼에 깊이 각인된 사랑만큼은 그 <사랑 그대로의 사랑>으로 지니고 갈 수 있음에, 그런 생은 <장미빛 인생>으로 회고되어도 누가 뭐라고 시비할 사람은 없을 거 같다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미가 피었습니다
그대향한 그리움의빛깔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보니, 장미가 피는 계절이기도 하네요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kgs7158님,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시에 찔려도 춤을 추는 붉은 장미의 계절,,피밭같은 장미밭,,^*^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그래두 막상, 가시에 찔리면 아플건데 (웃음)
- 인생에 단 한 번 고운 사랑 간직하는데,
그만한 아픔조차 없으면 어떡하냐구요?
하긴요~
리앙~♡님의 댓글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제 만큼이나...아름다운 시어입니다~^*^
네네~저도 장미빛 인생으로 생을 마감하고 싶은데~헤헤~
잠시나마 깊이 빠져 봅니다~^*^
안희선 시인님~^^
늘~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리앙 작가님은 장미빛 인생이 되시리라
(강력히) 생각됩니다
다치신 건 차도가 있는지..
빨리 나으시길 기원합니다
* 참, 며칠전에 울 좋은이 꿈을 꾸었는데
몽순이도 함께 등장했다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