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사랑을 부른다 / 류충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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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544회 작성일 17-07-04 21:07본문
댓글목록
우애류충열님의 댓글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은 사랑을 부른다 / 류충열
내 눈과 가슴에 뒹구는
별빛 머리카락 사이에
멈춰버린 너를
어디로 밀어낼 수 있을까
나는 그 무게에
한시도 세상을 볼 수 없고
너를 두고 설레게 했던 내 가슴은
원망의 눈초리로 나를 주시하지만
나는 네가 있는 이 가슴을
미워할 수가 없어서
지난 시간을 언뜻언뜻 돌아보았지
네가 기약 없이 떠날 줄
알았다면 아마도
우리가 쌓아 올린 사랑을
절반만 만끽할 것 그랬어
우리가 처음 마주하던 순간을
눈을 감고 떠올려 봐
지금 어디에 있는지
나는 너를 천회(千悔) 하고 마는데
그마저도
내 심장은 허락하지 않는구나
내 눈에서 서성이는 너는
나를 바로 세우지도 않으면서
앞만 보고 가라 하는구나!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랑아 사랑아 아픈사랑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랑아
내꽃님의 댓글
내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오한 영상의 아름다움과
함양에 총력을 기울어져 있는
순수한 개인적인 시
도치법으로 엮어내신
시어들이 돋보이는
감상하는 이도 뭉클하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애 류충열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작가님!
장마가 가고 나니 더운 폭서가 찾아 왔습니다
그곳도 더운 곳입니까?
아름답고 멋진 시를 즐거운 감상 하고 가옵니다
환상 적인 시화 입니다
감사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우애류충열님의 댓글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아마도 나는 작아질지 모르나
큰 것을 성사하기 위함이란 생각이지요
가슴에 스며드는 그 무엇도
따뜻한 사랑의 불씨가 타는 순간에는
어떠한 역경도, 시련도,
그 불씨로 강하게 피우는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 하지요
좋은 코맨트로
함께해 주신
kgs7158님! 반갑습니다.
내꽃님! 고맙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뭄에 아슬아슬한 삶이
이젠 장마에 어리둥절합니다.
이렇게 인간은 간사하지요
조금은 느긋하게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 자연의 위치인데
한사코 걱정이 앞서니 말입니다.
휴일 고운 저녁 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