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 김태운 > 영상시

♡...가을의 초대장...♡  - 김용화


가을이 당신께 초대장을 보냅니다

꼭 오시라고 신신 당부를 했습니다만
그대와 함께 가고 싶습니다.

만약, 그대가 못 갈 사정이 생기시더라도
죄송하지만 그대의 시간을 훔칠 계획입니다

나뭇잎마다 시화전을 한다는군요
예쁜 잎새에 시를 한편 쓰고 색깔을 넣어서
대지 앞으로 제출한다고 말입니다.
심사는 그대가 해도 좋겠데요.

밤하늘 오선지에 그려진 악보를 보고
귀뚜라미는 연주회를 한다는군요
이것도 그대가 심사해도 좋겠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구름이 수채화를 그린답니다
역시 심사는 그대의 몫입니다

꽃들은 패션쇼를 한다는데
그대가 특별 출연하다면 갈채를 받을 거랍니다.

햇빛은 과일 조각전을 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볼만하겠습니다
그대와 팔짱을 끼고 축제에 간다고 생각하니
가을 하늘만큼이나 마음이 설레고 기쁘답니다

제발, 일이 바쁘다고 구차한 변명은 하지 마세요
내가 싫거나, 가을이 싫거나 둘 중 하나겠지만
가을 축제에 꼭 같이 가겠다고 손도장 찍어요

한가지 더 부탁한다면
가을이 보는 앞에서 멋진 키스도 허락해 주세요..
*
*
똑똑똑~~!!
시인님께~
가을의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ㅎㅎㅎ

사랑과 낭만의 계절~
추억 그리움의 계절~
아름다운 계절 가을로
시인님을 초대합니다~
맑고 투명한
가을햇살 한소끔 넣고~
한들한들 피어있는
코스모스 꽃내음 살포시 띄워~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가을초대장 동봉합니다~ ㅎ

어제가 벌써 처서 (處暑)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지요~
정말 그런것 같아요~
바람이 달라져네요~

며칠 남지 않은 8월
알차게 마무리 잘 하시구요~
목요일~ 화사한 미소와함께~
가을내음 마음속에 가득가득 채우시는
향기롭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고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흐르는곡
Mirror On The Wall~
음원소스 밖에 빼놓앗어요
필요하시면 쓰세요~

북유럽 아티스트들의 음악은
독특한 정서를 지니고 있죠
차가운 듯 하면서도
가슴을 따스하게 울리는 독특한
서정의 미학~음악
Ranum은 1959년 덴마크 코헨하겐 태생의
Pop Fusion 아티스트~.

멋진 초대장을 받았지만
막상 그 장소가 어딘지 모르겟네요
흐르는 곡의 힌트로는
벽에 걸린 거울 속으로 오라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가을 어느 풍경 속에서
열리겠지요

그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그러네요~
날짜랑 시간,장소가 
빠졋네요~ ㅋㅎ
시간과 날짜는 언제든지요~
장소 시마을 광장 입니다~ ㅎㅎ

가을이
시인님께서
가을 축제에
꼭 오시라고 신신 당부를 했습니다 ~
가을 축제에 꼬~옥 오시겟다는
손도장, 발도장 찍어세요~ ㅋㅋ

몸도장으로 올인하고 갑니다
당연히 가야지요

감사합니다

음악이 가심을 울리네요~
시도 조쿠
음악도 므찌고~
시화 말구 깨끗함에 반해
담아갑니다~
 
저도
가을 축제에 가고 싶어요~
초대장 보내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