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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새의 애환 / 은영숙 ㅡ 영상 큐피트화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59회 작성일 17-10-18 23:56

본문



가시나무 새의 애환 / 은영숙

가는 세월 막을 수 있을까?
이끼 낀 바위에 가시나무 새 한 마리
청솔가지 위에 앉아 구름바다에
비행을 꿈꾸고

잡목 숲 촘촘한 가을 빛 물든 앞 산 뒤 산
홀로선 가지 끝에 매달린 초록 별
밤에 핀 사랑의 메아리 원앙의 고요
격정의 눈빛 유성으로 털고

달님 따라 유영하는 천년 세월
기다림의 상처 갈대숲 바람에 서걱대고
이끼 낀 바위에 기대 보는 언덕배기
체념의 숙제 앞에 하얀 깃발이 나 부 낀 다

가는 세월 막을 수 있을까? 
바람막이 가 버린 빈 둥지엔 사랑 했던 기억
희미한 흔적으로 남았는데 목말라 모이를 줍는
가시나무 새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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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시나무 새의 애환 / 은영숙

가는 세월 막을 수 있을까?
이끼 낀 바위에 가시나무 새 한 마리
청솔가지 위에 앉아 구름바다에
비행을 꿈꾸고

잡목 숲 촘촘한 가을 빛 물든 앞 산 뒤 산
홀로선 가지 끝에 매달린 초록 별
밤에 핀 사랑의 메아리 원앙의 고요
격정의 눈빛 유성으로 털고

달님 따라 유영하는 천년 세월
기다림의 상처 갈대숲 바람에 서걱대고
이끼 낀 바위에 기대 보는 언덕배기
체념의 숙제 앞에 하얀 깃발이 나 부 낀 다

가는 세월 막을 수 있을까?
바람막이 가 버린 빈 둥지엔 사랑 했던 기억
희미한 흔적으로 남았는데 목말라 모이를 줍는
가시나무 새 한 마리!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큐피트화살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북으로 갈 수록 산골짜기마다 만홍의 단풍꽃으로
꽃 피어 길손 들의 발 걸음 멈춰 줍니다

작가님의 곱게 담아 오신 영상을 이곳에 모셔다가
부족한 제 글을 습작 해 봤습니다
곱게 봐 주시고 많은 후원 주시옵소서
소중한 작품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속엔내가너무도많아
당신의쉴자리없고
내속엔내가어쩔수없는어둠
무성한가시나무같네☆★♡☆♥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gs7158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두운 영상에 실루엣처럼 보이는
모델들의 모습이 이색적이군요.

가시나무 새의 애절한 애완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 가을의 중심, 머잖은 겨울을
오지 못하도록 밀어내 봅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고,
큐피트화살님께도 안부 전해 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늦은 밤 컴에 앉아 봤습니다
환자인 딸을 찾아서 섬 마을에 다녀 왔더니
이렇게 늦은 답글 올립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먼 길 달려 오시어 자상한 댓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보은의 길 없어서 죄송 합니다

건안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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