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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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54회 작성일 17-12-30 00:40본문
섣달 정재용 바람이 손가락 홀태로 이파리를 훑고 간 가지 끝에 작은 등불이 분주히 꿈을 켜고 있는 거리 겨울밤은 고요마저 얼은 조용한 시간이 어둠의 구멍으로 모래시계처럼 강물로 흘러내립니다 오늘 발 담근 강물이 어제 그물이 아니듯 떠나고 다시 오는 절기(節氣)처럼 철새도 작년(昨年) 그 새가 아닐지라도 당신만 작은 등불 켜 있는 정원(庭園) 그곳에 언제나 소리 없이 조각상(彫刻像)으로 한 해를 서 있습니다' 영상제작 : 동제 나오는 음악 : AnnieLaurie - Sheila Ry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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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
정재용
바람이 손가락 홀태로
이파리를 훑고 간 가지 끝에
작은 등불이 분주히 꿈을 켜고 있는 거리
겨울밤은
고요마저 얼은 조용한 시간이
어둠의 구멍으로
모래시계처럼 강물로 흘러내립니다
오늘 발 담근 강물이
어제 그물이 아니듯
떠나고 다시 오는 절기(節氣)처럼
철새도 작년(昨年) 그 새가 아닐지라도
당신만
작은 등불 켜 있는 정원(庭園) 그곳에
언제나 소리 없이
조각상(彫刻像)으로 한 해를 서 있습니다'
영상제작 : 동제
나오는 음악 : AnnieLaurie - Sheila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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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좀보소 날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본듯이 날 좀 보소
아리아리랑 쓰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ㅎ
이상한 이방인의 소리에 깨어나보니
외국인이 영어로 이야기하굈네여
아마도 곧 한 해가 기울어가니 그만졸고
일어나 어둠을 밝히라고,,하는듯,촛불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