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에 관한 잡담 / 오정자 > 영상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영상시

  • HOME
  • 이미지와 소리
  • 영상시

(운영자 : 큐피트화살)

 ☞ 舊. 영상시    ♨ 태그연습장(클릭)

   

 1인 1일 2편이내에서 올려주시고 제목뒤에 작가명을 써주세요 (동백꽃 연가 / 박해옥)

☆ 게시물과 관련한 저작권문제에 대한 책임은 해당 게시자에게 있습니다.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삼가해 주세요

☆ 타 사이트 홍보용 배너가 있는 영상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목련에 관한 잡담 / 오정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96회 작성일 18-03-19 04:36

본문

목련에 관한 잡담 / 오정자 겨우내 눈보라 속에서 살던 봉오리가 배시시 꽃잎을 열었습니다 활짝 미소 머금은 채 순결을 잃으려 합니다 바람은 바람을 몰고 와 바람끼리 부딪혀 흩어지고 그대 자리 잡은 자리엔 연두색 이파리 여럿 떨어집니다 다시 우리의 텃밭이 되려나요 3월이 일어서려는 동작 앞에서 덧니 봉긋하고 털 보소소한 목련이 숨쉬기운동 팔다리운동을 척척 박자에 맞춰 가며 아침 일찍 뒷동산으로 올라갑니다 촛불 심지처럼 기품 있는 여인처럼 목 빼고 봄바람을 맞는 목련을 염색머리를 한 버들강아지들이 부러워하네요 목련이 필 땐 목련을 벚꽃이 필 땐 벚꽃을 노래하면 되나요 시인이 아니어도 세상 안 그러면 삭막하데요 하늘을 한 입 베어 문 목련이 멍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꽃샘바람이 흩어놓지 않았으면 해요 춥지도 않은지 따뜻한 마음만 살짝 내려놓고 가는 목련이 마음을 담아 가지고 와서 잔치를 열면 라일락 피기 전 대지는 물맛을 볼만큼 보았으니 깨어나겠죠 봄은 꽃비를 뿌리고 거침없이 또 사라지겠죠 지난 날 목련을 중간에 놓고서 떠들던 우리들 흔적처럼

소스보기

<CENTER><TABLE borderColor=#665b8b height=774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76 bgColor=#ffffff border=0><TBODY><TR><TD><DIV id=outline style="Z-INDEX: 1; LEFT: 0px; WIDTH: 100%; POSITION: relative; TOP: 0px; HEIGHT: 774px"><DIV id=item1 style="Z-INDEX: 2; LEFT: 0px; WIDTH: 576px; POSITION: absolute; TOP: 0px; HEIGHT: 774px"><CENTER><embed src="http://www.bibleflower.com/letter/ssun_letter_201.swf" width="576" height="774"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DIV><DIV id=item1 style="Z-INDEX: 2; LEFT: 70px; WIDTH: 506px; POSITION: absolute; TOP: 80px; HEIGHT: 594px"></CENTER><pre><P align=left><FONT style="FONT-SIZE: 9pt" color="#000000" face="돋움"><SPAN id=style style="LINE-HEIGHT: 15px"> 목련에 관한 잡담 / 오정자 겨우내 눈보라 속에서 살던 봉오리가 배시시 꽃잎을 열었습니다 활짝 미소 머금은 채 순결을 잃으려 합니다 바람은 바람을 몰고 와 바람끼리 부딪혀 흩어지고 그대 자리 잡은 자리엔 연두색 이파리 여럿 떨어집니다 다시 우리의 텃밭이 되려나요 3월이 일어서려는 동작 앞에서 덧니 봉긋하고 털 보소소한 목련이 숨쉬기운동 팔다리운동을 척척 박자에 맞춰 가며 아침 일찍 뒷동산으로 올라갑니다 촛불 심지처럼 기품 있는 여인처럼 목 빼고 봄바람을 맞는 목련을 염색머리를 한 버들강아지들이 부러워하네요 목련이 필 땐 목련을 벚꽃이 필 땐 벚꽃을 노래하면 되나요 시인이 아니어도 세상 안 그러면 삭막하데요 하늘을 한 입 베어 문 목련이 멍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꽃샘바람이 흩어놓지 않았으면 해요 춥지도 않은지 따뜻한 마음만 살짝 내려놓고 가는 목련이 마음을 담아 가지고 와서 잔치를 열면 라일락 피기 전 대지는 물맛을 볼만큼 보았으니 깨어나겠죠 봄은 꽃비를 뿌리고 거침없이 또 사라지겠죠 지난 날 목련을 중간에 놓고서 떠들던 우리들 흔적처럼 </FONT></PRE></SPAN></DIV></DIV></TD></TR></TBODY></TABLE></CENTER></P> <embed src="http://www.parkchisung.com/music/Nos_Lendemains.WMA" autostart=true hidden=true loop=-1 volume=0>
추천0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도 목련꽃봉우리들이 부풀고 있답니다
한 열흘지나면 온세상이 목련꽃으로 물들겠지요
목련을 바라보는 오정자시인님의 시향과
ssun작가님의 아름답고 귀여운 방울새의 영상과 함께 머물러봅니다
감사합니다^^

ssun님의 댓글

profile_image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이 만개했다면 조 박새 녀석은 너무 작아서
보이지도 않았을 거예요
아직은 꽃샘추위 때문에 카메라 들고나가게 되질 않네요..
시인님네 동네 목련 물들면 사진에 담아서 보여 주세요..^___^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셀레김정선 시인님

Total 1,656건 17 페이지
영상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56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 01-26
855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 02-23
열람중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 03-19
853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4-22
852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05-12
851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05-30
850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 06-08
849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 06-17
848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 06-27
847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 07-05
846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07-15
845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7-24
844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 08-02
843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8-13
842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08-23
841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 09-02
840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09-20
839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2 0 10-08
838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 11-28
837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 02-01
836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 03-05
835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 03-26
834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 05-18
833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 06-10
832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7 0 08-03
831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0 0 09-28
830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0 10-16
829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0 0 11-02
828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0 11-23
827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0 12-16
826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 01-12
825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 01-31
824
새 / 이은심 댓글+ 2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02-21
823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 03-21
822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4-14
821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5-13
820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5-31
819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6-29
818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07-24
817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 08-22
816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9-29
815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10-30
814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11-18
813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2-08
812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12-30
811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2-24
810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3-19
809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0 04-22
808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05-27
807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 06-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