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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에 관한 잡담 / 오정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95회 작성일 18-03-19 04:36

본문

목련에 관한 잡담 / 오정자 겨우내 눈보라 속에서 살던 봉오리가 배시시 꽃잎을 열었습니다 활짝 미소 머금은 채 순결을 잃으려 합니다 바람은 바람을 몰고 와 바람끼리 부딪혀 흩어지고 그대 자리 잡은 자리엔 연두색 이파리 여럿 떨어집니다 다시 우리의 텃밭이 되려나요 3월이 일어서려는 동작 앞에서 덧니 봉긋하고 털 보소소한 목련이 숨쉬기운동 팔다리운동을 척척 박자에 맞춰 가며 아침 일찍 뒷동산으로 올라갑니다 촛불 심지처럼 기품 있는 여인처럼 목 빼고 봄바람을 맞는 목련을 염색머리를 한 버들강아지들이 부러워하네요 목련이 필 땐 목련을 벚꽃이 필 땐 벚꽃을 노래하면 되나요 시인이 아니어도 세상 안 그러면 삭막하데요 하늘을 한 입 베어 문 목련이 멍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꽃샘바람이 흩어놓지 않았으면 해요 춥지도 않은지 따뜻한 마음만 살짝 내려놓고 가는 목련이 마음을 담아 가지고 와서 잔치를 열면 라일락 피기 전 대지는 물맛을 볼만큼 보았으니 깨어나겠죠 봄은 꽃비를 뿌리고 거침없이 또 사라지겠죠 지난 날 목련을 중간에 놓고서 떠들던 우리들 흔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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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도 목련꽃봉우리들이 부풀고 있답니다
한 열흘지나면 온세상이 목련꽃으로 물들겠지요
목련을 바라보는 오정자시인님의 시향과
ssun작가님의 아름답고 귀여운 방울새의 영상과 함께 머물러봅니다
감사합니다^^

ssun님의 댓글

profile_image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이 만개했다면 조 박새 녀석은 너무 작아서
보이지도 않았을 거예요
아직은 꽃샘추위 때문에 카메라 들고나가게 되질 않네요..
시인님네 동네 목련 물들면 사진에 담아서 보여 주세요..^___^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셀레김정선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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