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달 / 워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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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민심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09회 작성일 18-04-06 06:0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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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꽃님의 댓글
접시 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워터루 님
안녕 하시제요
사월 오늘 내 생전에 주먹많한 눈덩이가 펑펑 쏟아젔답니다
겨울이 도로 돌아오는듯 아주 춥습니다
남쪽 내고향은 따뜻 하것지요
벗꽃피려고 산고를 치루은데 고생 할거같아
덥어줄수 있다면 안방 이불이라도 덮어주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ㅎㅎ
우리 동래 오일장
김 화자
이른 아침 아낙들은
각자 텃밭에서
이것저것 손질해
장터로 모여드네
텃골 순이엄니
드르니 복순 엄니
어메 용화동 아줌마도 왔네
이 동네 저 동네
머리에 이고 유모차에 끌고
장터로 모이네
여긴 네 자리
저긴 복순 엄니 자리
가난한 생활 벌려 놓고
사세요 ! 사이소 !
비닐봉지에 배추 담고 무 파
보따리 가들 담아 건네주네
얼마유 오천 원만 주시오
돈을 드리니 아줌마
개시 했다고 싱글 벙글
돈에 침 바르고 머리에 싹싹
용화동 아줌마
내가 개시 해 줄까
인심 팍 써서 칠천 원 건네주니
이것저것 한 보따리 주네
얼른 침 뱉고 머리에 비벼
낡은 전대에 쑥 넣네
우린 껄껄 웃고 머리에싹싹 비비네
사고 팔고 하다보니
날이 저무네
고단한 생활 머리에 이고지고
서산에 노을빛 등에업고
터덜 터덜 집으로 가는
신철원 오일장
삼월 28 일 우리동래 오일장이여서
써 보았읍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보네 봅니다
죄송 하그만이라 ㅎㅎ
목민심서님의 댓글
목민심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까 오일장 이네요 죄송하다니요 아따 참말로 이노릇을 시방...
천부당 만부당의 말슴일랑은 하지 마시랑께라 위에 올리신 시향을 각색해 봤습니다
좋은 오늘 내내 봄향기 가득 하세요 찾아 주셔서 정말로 참말로 감사합니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