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들레가 하는 말 / 은영숙 ㅡ 포토 저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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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05회 작성일 18-04-27 15:4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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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들레가 하는 말 / 은영숙
빛살무늬 창문에 따사로운 햇빛
따분한 하루가 오후를 알 린 다
다이어트 해 요,귓 전 을 흔드는 의사의 말
산책길에 나서 본 다
바람은 아직도 겨울 못지않다
재활의 걸음은 아장걸음이다
지친 몸을 안간힘을 다해서
돌담 잔디에 걸터앉았다
고갈된 잔디에 무심코 눈에 띈 쑥
노란 민들레꽃이 나를 반 긴 다
딱 두 송이가 예쁘게 피었다
송이가 크고 예쁜 모습의 꽃에는
잘생긴 벌이 목숨 걸고 애무하고 있다
약간 덜 생긴 꽃송이는 본체만체
벌도 잘생긴 꽃에 꽂혀서 정신 못 차려
얄미운 벌아! 나는 못생겨도 꽃이다,
민들레가 하는 말!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별은 ☆ 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봄이 깊어가고 여름으로 가고 있네요
수고 하고 담아오신 민들레의 아름다운 모습을 이곳에
초대 합니다
부족한 제 습작을 예쁘게 봐 주시옵소서
소중한 작품 주셔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요 ♥♥
다연.님의 댓글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시인님 수술하셨나봐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민들레도 칭구되구
이 좋은계절에 그나마 다행이다 그치요
민들레가 갠적으로 좋더라구요
길가다가 인도블럭 사이에서도 꿋꿋이 이쁘게
꽃을 피워 올린걸보구 많은걸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저렇게 척박한 땅에서도 저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데
하물며 사람인 내가 하면서 반성도 하구요
저도 엄마가 어릴때 하늘에 별도 따주는줄 알고 자랐기에
자생력이란 제로구 여리구 혼자서는 암것도 못했는데
시집 못가서?ㅎㅎ딸많은집 없는집 맏며리로 천지도 모르는저
엄청 힘들었거던요ㅎㅎ지나고 나니 다 암것도 아니고
이젠 옛날 얘기가 되었네요 옛말에 참고살면 끝은 있다는
옛어른들의 말씀 하나도 틀리지 않다는 말 요즘 실감하며
은시인님의 글을 읽으면 늘 저의 엄니 생각에 눈시울이 적셔지더라구요 ㅎㅎ
은시인님 또 씨잘데없이 주저리임당 은시인님만뵈면 주저리이니 주책입쥬 ㅎㅎ
힘내시고 의사선생님 말씀 잘들으셔서 빠른 완쾌 빌어드려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연님
사랑하는 우리 다연 작가님! 방가 반갑습니다
민들레는 우리에게 다정한 벗 같지요 홀씨되어 치맛자락 검어 쥐는
하소연 들어 주고 싶어지는 꽃 ......
시집살이 말도 마소 여자의 일생을 불러 보는 한숨 속에 세월은
흘러 가지요 끝날엔 외 기러기 씨앗들의 아픔에 눈물 삼키는 ......
자랄땐 선망의 대상으로 꽃처럼 온실 속 화초처럼 컸지만
모진 비바람 눈보라에 신음하는 여인이여 .......
다연님도 힘드셨겠습니다
나는 시댁이 대구입니다 종갓집에 종손의 외동 며느리 1년이면
제사가 12번 5대 봉제사였지요
한편의 드라마 소설이지요 피나는 옛 이야기는 가슴에 묻고
힘든 현실 앞에 고개 숙인답니다
저는 척추 수술이 아니라 척추 시술입니다 척추의 통증 있는 뼈속 깊이
커다란 주사바늘로 약을 투입하는 것을 말 하는것 같아요
일종의 마취 비슷 합니다 (수술대에 뉘여놓고) 헌데 나는 신경과 치료에서
현제 의사 처방으로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어서 1주일을 복용 중지 해야 하기에
다음주로 연기 됐습니다
걱정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장문의 댓글 주셔서 감사 하오며 나의 지난날 의 삶을 뒤돌아 보면서
여자의 일생을 생각 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합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다연.님의 댓글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쿠쿠~~
종갓집 종손에 외동 며느리 히유유임다요 ㅎㅎ
그땐 시집 잘간다고 했을거네요
종부가 최고였지요
커다란 바늘로 하신다니 통증주산가봐요 엄청 아프겠어요
일주일 연기했구나요
여튼 누구나 건강엔 장담 못하니요
너무 심려치 마시고 맘편히 가지시고
봄꽃처럼 웃는날들되시길요 꼬옥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연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어서 오이소
반갑고 반갑습니다
3년후엔 홀 시모 밑에서 남편 구경도 못 하고......
지금도 남자의 타이를 맬 줄 몰라요 ㅎㅎㅎ 한번도 매 주지 못 해서요 ㅎㅎㅎ
방갑고 반갑습니데이 처음엔 사분통 가옷나?! 하데예!!
모조리 자야네 있드나??
자 캉 조선 사람이 와? 조선말을 몬알아든능교 ?!! 컬 났다 아니가 .....
우얗꼬!! 몬 살겠다 고마 ㅎㅎㅎ
그래도 시아버님 사랑은 엄청 받았지요
우리 다정한 다연 작가님의 따뜻한 격려로 안심하고 시술 받을 생각이네요
갈 수록 외롭고 무서워 지거든요
몸에 메스를 댄 것도 수도 없답니다
운명이란 막을 길이 없답니다
이렇게 두번씩이나 찾아 주시고 걱정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