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묻혀 살고 싶네 > 영상시

 


       *나 여기 묻혀 살고 싶네*    글/김일랑 


   
        횡성 부곡리
        치악산 끝자락 
        자연의 만물
        나에게
        어떤 꿈이 있을까, 
        신성하면서
        양지바른 
        녹지가 흩어져 
        사방 팔방
        청정지역
        숲과 풀밭
        자연의 동식물
        봄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봄비에 
        옥같은 눈물로
        봄날이 찾아오네 
        팔각정으로  
        새로 
        지어진
        재록정(栽麓亭)에 앉아서
        저멀리
        치악산
        시루봉(1.288m)을 바라보면    
        어느덧
        꿈많던 소년시절 
        다시금 되돌아 오는가,
        얼었던 땅에서
        봄기운이 
        하늘높이 솟는다
        숲속을 헤치고
        허리를 굽혀
        산과 
        산을 넘어서
        만물의 비밀을 찾는다
        살아온 세월
        바꿀수는 없지만
        내 영혼
        살찐 
        호미를 쥐고 
        나 이제 
        부끄럽지 않는
        지팡이를 짚고
        나 여기 묻혀 살고 싶네, 
        


        20180528

<font color="purple" face="바탕체" style="font-size: 12pt;"> <p style="margin: 0px;">&nbsp;</p></font> <p style="margin: 0px;">&nbsp;</p> <p> <br></p><pre style="margin-left: 6em;"> <p style="margin: 0px;"><font color="purple" face="바탕체" style="font-size: 12pt;"><br> *나 여기 묻혀 살고 싶네* 글/김일랑 횡성 부곡리 치악산 끝자락 자연의 만물 나에게 어떤 꿈이 있을까, 신성하면서 양지바른 녹지가 흩어져 사방 팔방 청정지역 숲과 풀밭 자연의 동식물 봄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봄비에 옥같은 눈물로 봄날이 찾아오네 팔각정으로 새로 지어진 재록정(栽麓亭)에 앉아서 저멀리 치악산 시루봉(1.288m)을 바라보면 어느덧 꿈많던 소년시절 다시금 되돌아 오는가, 얼었던 땅에서 봄기운이 하늘높이 솟는다 숲속을 헤치고 허리를 굽혀 산과 산을 넘어서 만물의 비밀을 찾는다 살아온 세월 바꿀수는 없지만 내 영혼 살찐 호미를 쥐고 나 이제 부끄럽지 않는 지팡이를 짚고 나 여기 묻혀 살고 싶네, </font></p> <p style="margin: 0px;"><font color="purple" face="바탕체" style="font-size: 12pt;"> 20180528 </font></p></pre><pre><br></pre><pre style="margin: 0px;"> <img width="720"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cfile222.uf.daum.net/image/995F4F455B0D30B4045D4B"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20" exif="{}" data-filename="resized_20180528_143215_92984866.jpg"> <br> <img width="720"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cfile206.uf.daum.net/image/99E6FB495B0D304231D78B"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20" exif="{}" data-filename="resized_20180528_122244_-1499918390.jpg"><embed src="http://www.original.zc.bz/위대한.mp3" type="audio/mpeg" hidden="true" loop="true" allownetworking="internal"></pre><p><br></p> <img src="http://cfile223.uf.daum.net/image/9999C8395B136D01276C9B"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20" exif="{}" data-filename="resized_20180602_215225_-799364173.jpg" /> <br></p><br> <p><img width="720" class="txc-image" id="A_99395C485B129FBC2B5566" style="clear: none; float: none; cursor: pointer;" src="http://cfile234.uf.daum.net/image/99395C485B129FBC2B5566"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20" exif="{}" data-filename="resized_20180602_215022_-1730250993.jpg" isset="true"><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