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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지날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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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궁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36회 작성일 18-06-13 17:11

본문

 
구름도 지날 때면/ 김 궁 원

구름도 지날 때면 숨죽인다지.
바람도 지날 때면 울고 간다지
그래! 그럴 것이야
구름인들·······
바람인들·······

그래! 바람도 지날 때면 아플 것이야
육백 리 길 철조망을 지날 때면
싸늘한 눈길에
아마! 모르긴 해도
이쪽저쪽 눈치 보면서
먼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볼 테지

구름도 지날 때면 목 놓아 울고
바람도 지날 때는 가슴이 아픈
한 서린 육백 리 길
그래! 
구름인들·······
바람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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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6-13 23:17

김궁원님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시인님의 주옥 같은 시와 애잔한 음원 과 함께 해 봅니다
한서린 철조망에 이산의 아픔 세월속에 묻혔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김궁원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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