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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배회하는 까치 한 마리 / 민경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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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74회 작성일 18-08-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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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을 배회하는 까치 한 마리 龍門 민경교 까치 한 쌍이 집 한 채를 짓기 시작한다 그 옆 나뭇가지에 큼지막한 빈집 한 채가 있고 땅바닥은 바람에 흩어진 삭정이도 많은데 저 멀리 날아가 숲속을 헤집으며 삭정이를 물어와 얹더니만 날갯죽지를 파드닥거리더니 입맞춤들을 하고 한 쌍이 또 집을 짓기 위해 내려앉는다 어느 정도의 윤곽이 나타날 때쯤에 한 쌍이 쉼 없이 삭정이들을 물어 나르던 옛 모습에서 서서히 멀어지더니 이젠 한 마리만이 미완성 집에 서성인다 마을 어귀 무리지어 살던 까치 한 쌍도 요즘 신혼이 백년대계를 넘기지 못함을 아는지 까치 한 마리도 집짓다 이별을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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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기둥님의 댓글

profile_image 기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나 까치나 만남을 행복이요
헤어짐은 쓰라린 아픔의 연속이겠지요
일깨어주는 시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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