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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은 오는데 / 은영숙 ㅡ 소화데레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77회 작성일 18-11-26 17:07

본문

       첫눈은 오는데/은영숙

      

       희뿌연 하늘에 눈물처럼

      진눈깨비 첫 눈이 하얗게 내린다

      수 만 송이송이 눈꽃으로 흩 뿌리고

      붉게 물들었던 홍 엽의 물결도 싸늘히

      모진 바람에 계절의 상처 되어 뒹굴고

      허우적대는 빈 가슴에 나목 되어 울고

      남겨진 잔해의 가지마다 진눈깨비 소복소복

      향방 없는 갈피 기억의 파편처럼 파고들어

      흔적으로 남겨지는 초겨울 바람이 차다

      황 량으로 목마른 눈꽃은 함박 겹쳐진 대지위에

      조용한 기도처럼 순백으로 숨 고르고

      앞산 뒷산 쏟아지는 눈꽃에 발자국의 적막 휘적휘적 흔들리는

      야멸찬 바람에 갈 곳 을 잃어 침묵을 삼키는 방황

      시려오는 가슴 서럽기만 하고, 첫눈은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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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눈은 오는데/은영숙
 
희뿌연 하늘에 눈물처럼
진눈깨비 첫 눈이 하얗게 내린다
수 만 송이송이 눈꽃으로 흩 뿌리고

붉게 물들었던 홍 엽의 물결도 싸늘히
모진 바람에 계절의 상처 되어 뒹굴고
허우적대는 빈 가슴에 나목 되어 울고

남겨진 잔해의 가지마다 진눈깨비 소복소복
향방 없는 갈피 기억의 파편처럼 파고들어
흔적으로 남겨지는 초겨울 바람이 차다

황 량으로 목마른 눈꽃은 함박 겹쳐진 대지위에
조용한 기도처럼 순백으로 숨 고르고
앞산 뒷산 쏟아지는 눈꽃에 발자국의 적막

휘적휘적 흔들리는 야멸찬 바람에
갈 곳 을 잃어 침묵을 삼키는 방황
시려오는 가슴 서럽기만 하고, 첫눈은 오는데!,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화데레사님

사랑하는 우리작가님! 안녕 하십니까? 밤갑고 반가워서
또 왼손 안부 드립니다

집안 이사를 해서 어제 밤에 오이도의 유배생활 접고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으로 왔습니다
아직도 1주일이 치료 예정 남아 있는데 영차 영차 하고 왔습니다

와보니 이제 분양 하는 곳이라 뒤산 앞산 봉우리 봉우리 산 깊고
설경도 일품이요 아침은 운무에 쌓이고 산마루에 붉은 해가
인생의 삶을 뒤 돌아 보게 하네요
계곡에선 샛강이 흐르고 골짝이 낙엽은 산처럼 소복소복 하네요

아름답게 담아 오신 영상 즐겁게 감상 하오며 인터넷 선이 이제 가설 되어서
우리 작가님 음원에 영상에 첫 테프를 끊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주의 은총 충만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소화데레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화데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그간 잘 계셨어요
왼손으로 이렇게 많은 글씨들을
참 잘 쓰셨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아니 용인에서 광주쪽으로 이사를 하셨군요
같은 수도권이긴 하지만
용인보다 조금 멀어지셨나요
산천이 수려하다 하시니 다행입니다
공기 좋은곳이 최고입니다

일중에 이사 하는거랑 집 수리 하는게
가장 힘든거 같아요
저도 얼마전에 화장실 리모델링 하느라
조금 힘들었습니다(일주일간)

김장은 누가 해 주시나요?
저는 며칠전에 했어요
절임배추 구입해서 해도 수월하지는 않아요
김장이라는게 워낙 번거롭고 일이 많아서요

애잔한 시향이 음원과도 영상과도
너무 멋진 하모니를 이루었어요
한참동안 감동하며 감상 하고 갑니다
수고 하셨어요
11월 한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또 뵙도록해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화데레사 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왼손잡이가 아니라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려요 하지만
엔돌핀이 나오는 즐거움이 있어요

맞아요 집 수리는 참 힘들어요 저도 개인 주택에  살면서
집 수리도 해 보고 했지만 그땐 젊음이 있기에 견뎠고
김장도 배추 300포기씩 저리면서 했고 뜰에 항아리를 묻는 고깽이질로
땅에 묻는 일도 직접 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늙고 병들고 골병으로 남았습니다
친정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 내집에선 손에 물 한방울 만지게 한 적 없건만
저리 생활력 강한 짓은 누구 한테 배웠나 하고 한탄 하고 가시던 그 옛날이
새록 새록 기억 납니다 ㅎㅎ

저의 집은 김치를  걍 사다 먹고 살아요
그래도 아이들이 제 손맛을 그리워 하지요
몇년 전 만 해도 저린 배추 주문 해다가 김장 했지요
그래도 우리가 하던 손맛이 제 맛이지요  ㅎㅎ

옛 그시절이 행복 했어요
지금은 늙고 병들으니까 귀찮한 존재로 거리적 거리는
불 피료의 산물 처럼 슬픈 존재요
 
세대 차이로 시스템이 바뀌어 낯선 나라에 온듯 시설이 전부 달라저서
인테리어가 타국에 온듯 하네요 ㅎㅎ

엣날 여유로운 구수한 훈짐이 좋습니다
만지는 것도 겁이 나는 시설 ......
모든것이 낯설기만 하네요

고운 댓글 주시어 이렇게 위로 받고 즐겁고 감사 할 수가 없습니다
이곳은 산 속이라 무섭고 적적하고 아직 입주가 덜 되어서
밤이면 귀신 나올것 같고 맷돼지도 나올듯 어둡고 하네요......

어릴땐 어찌 시골에서 살았나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안박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自然`詩人님!!!
"龍仁`상현洞"에서,"光州"`초월邑"으로~移徙를,하셨군如..
"테레사"任의,말씀마따나~같은 "首都圈"이지만,조금은 멀어진..
 山`川이 아름답고,秀麗하니~療養하시며 生活하시기,좋은곳인듯여..
"테레사"任의 눈내리는 風光에,擔아주신~"은영숙"任의 詩香을,吟味요..
"은영숙"詩人님!&"소화`테레사"作家님!"感氣",조심하시고!늘,康寧하세要!^*^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어서 오세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반갑고 반가운 우리 박사님!

2 일전에 이곳에 와 보니까 정말 정말 산골마을 입니다
산 봉우리 봉우리 수려하고 산 마루에서 해가 뜨고 서산 마루
해가 지는 산골 여인이 됐습니다

어둠이 내려 앉은 밤 산짐승 나올듯 적막과 고요
무서움 엄습하는 호젓한 산골 마을입니다

어린시절 호롱불 밝히던 산골 촌 마을에서 어찌 살았을까?
생각 해 봅니다 그래도 그때가 좋았던 것을요......

박샤님! 언제나 잊지 않고 고운 댓글 주시는 고운 성의 감사의정
고히 간직 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안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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